기사최종편집일 2024-05-14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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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벨', 김지훈 살인사건→헬기추락…리마인드 사건일지

기사입력 2019.03.13 15:44 / 기사수정 2019.03.13 15:51

박소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희 인턴기자] TV조선 드라마 '바벨'이 상상을 뛰어넘는 미스터리로 몰입도를 끌어올리고 있다. 

13일 '바벨' 측은 끝까지 휘몰아칠 세 가지 사건을 다시 정리해보는 '리마인드 사건일지 NO.3'를 공개했다.

지난 10일 방송된 12회에서는 연속해서 벌어진 사건들이 또 다른 반전을 그러내며 밀도 높은 미스터리를 선사했다. 무엇보다 단단히 잠겨있던 세 가지 사건의 진실들이 속속들이 드러나 보는 이들의 오감을 자극했다.

이와 관련 마지막까지 추적을 거듭하게 될 태민호(김지훈 분) 살인사건, 차우혁(박시후) 부모의 죽음, 헬기 추락의 전모 등 사건일지를 재조명했다.

한정원(장희진)은 사건 당일 태민호에게 페이퍼 나이프를 겨누고 있는 모습이 결정적인 증거로 포착돼 살인범으로 긴급 체포됐다. 더욱이 차우혁이 정당방위로 형을 줄여보려고 노력했음에도 불구, 한정원이 끝까지 침묵으로 일관하면서 살인범으로 선고받을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한정원은 신현숙(김해숙)에게 태회장(김종구)의 유언장과 뱃속 아이를 태민호의 아이라 말하며 방면(放免)을 요구했고, 이때 한정원이 유언장을 손에 쥐게 됐던 사건 당일을 회상하면서 새로운 인물이 등장,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다. 그날 사건 현장에 눈물범벅이 된 한정원을 위로하며 모든 증거를 인멸한 우실장(송원근)이 함께 있었던 것. 

이에 태민호 살인사건이 한정원의 단독 범행일지 또는 우실장과의 합동 범행일지, 아니면 다른 인물이 숨겨져 있는 것일지, 태민호 살해를 둘러싼 진범은 과연 누구일지 궁금증을 폭발시키고 있다.

차우혁은 한정원의 영장 발부 마지막 조사를 앞두고 걸려온 리키(이재구)의 전화에 사랑과 복수 사이에서 번민했지만, 결국 사랑을 선택했다. 이후 집 앞 골목에서 피범벅이 된 채 죽은 리키의 시체와 마주하면서 차우혁은 일전의 통화가 마지막이었음을 깨달았다. 

하지만 일생일대 숙원이었던 복수를 이루지 못할 위기에 망연자실해하는 차우혁 앞에 리키가 죽기 전 집 우편함에 넣어둔 핸드폰이 나타났다. 그리고 그 안에 피가 묻은 칼 사진과 함께 "그 칼이 니 아버질 죽인 칼이야"라는 녹음 파일을 듣게 됐다. 

복수를 위해 애타게 찾던 결정적 카드를 손에 쥔 채 분노에 휩싸인 차우혁은 신현숙을 찾아가 차성훈의 아들임을 드러냈고, 그 말을 들은 신현숙이 경악을 금치 못하는 모습에서 피 묻은 칼에 얽힌 숨겨진 이야기에 대해 귀추가 주목되고있다.

태회장을 불구로 만들고, 기장과 부기장을 죽음으로 내몰았던 헬기 추락 사건은 기나긴 조사 끝에 헬기 기장의 아내 조성희(채민서)가 범인으로 지목됐다. 하지만 뒤늦게 조성희가 자신의 배후에 신현철 이사(이승형)가 있었다고 진술하면서, 사건의 판도를 뒤바꿔 놨다. 

차우혁이 조성희의 일방적 진술을 객관적 증거로 만들고자 사라진 신이사를 찾아 나섰지만, 신이사가 자취를 감춰버리면서 사건은 오리무중에 봉착했다. 더욱이 외압으로 인해 조성희가 검거된 지 하루도 지나지 않아 사건은 조성희의 단독 범행으로 결론이 나버린 상태. 이대로 조사가 마무리될지, 단순 헬기 추락 사건이 아니라고 생각했던 차우혁이 진짜 범인을 찾아낼 것인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제작진은 "매회 충격을 선사했던 세 가지 사건이 점점 실체를 드러내면서 더욱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며 "모든 사건에 연관돼있는 차우혁이 과연 사건들을 어떻게 해결하고 마무리 짓게 될지, 시청자들도 함께 유추해보면 극의 흥미도가 높아질 것이다"고 전했다.

'바벨'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 50분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TV조선

박소희 기자 shp640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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