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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봄 측, 컴백 앞두고 마약 논란 해명 "명백히 NO…현재도 ADD 치료중" [종합]

기사입력 2019.03.13 10:50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8년 만에 솔로로 컴백하는 박봄이 자신과 관련된 오해를 바로잡았다.

13일 박봄의 소속사 디네이션은 "박봄의 솔로 음반 쇼케이스 진행에 앞서 그동안 제기된 일련의 사건에 대해 직접 사실과 다른 부분은 바로 잡고 국내 활동을 시작하는 게 맞을듯해 입장을 전한다"고 전했다.

소속사는 먼저 박봄의 과거 마약류 밀수 혐의에 대한 의혹을 해명했다. 앞서 박봄은 2010년 10월 국제우편을 통해 마약류로 분류되는 암페타민이 함유된 에더럴을 한국으로 배송한 사실이 2014년 6월 밝혀졌다. 당시 검찰은 기간을 두고 단속했으나 결국 박봄에게 입건유예조치를 취했다.

소속사는 "지난 2010년 국제특송우편으로 미국에서 에더럴이란 의약품을 들여왔던 건에 대하여 현재까지도 마약 밀수, 마약 밀반입 등의 표현으로 언급이 되고 있는데 박봄은 명백히 마약을 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어 "에더럴은 처방전을 받아야만 살 수 있는, 미국 FDA에서 정식으로 승인한 합법적인 의약품이다. 단, 아직 국내법으로는 마약류로 분류되는 항정신성 의약품으로 유통이 금지되어 있고 당시 이를 정확히 인지하지 못한, 무지에서 비롯한 행동으로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서는 죄송할 따름이다"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다만 "현재 국내에서 허가받은 다수의 의약품들도 광범위하게 마약류로 분류 되어 있으며, 이를 복용하였다고 전부 마약을 한다고 표현 하지는 않는다"며 "박봄 역시 치료의 목적으로 복용 중이고, 당시 진행한 소변 검사를 통해서도 성분이 전혀 검출되지 않았고 이에 경찰에서도 정황과 증거가 인정되어 조사가 마무리 됐다"고 바로잡았다.

소속사 측은 이와 함께 컴백을 앞둔 박봄의 현재 상태도 전했다. 소속사 측에 따르면 박봄은 현재까지도 ADD라는 병을 앓고 있으며 국내 대학병원에서 꾸준히 치료를 받고 있다.

ADD(주의력 결핍증·Attention Deficit Disorder)는 대상에 주의를 집중시키는 시간이 극히 짧으며 금방 주위가 산만해지는 증상을 보이는 병이다. 

소속사측은 "힘든 시간들이 있었지만 다시 용기를 내어 홀로서기를 하려고 한다. 새로운 시작에 앞서 매우 조심스럽기도 하지만 이제는 조금은 따뜻한 시선으로 봐 주셨으면 하는 간절한 바람이다"고 당부했다.

한편, 박봄은 13일 8년만의 싱글 'Spring'을 발매한다. 특히 이번 싱글에는 투애니원 동료 산다라박이 피처링에 참여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음원 공개 1시간 전인 오는 13일 오후 5시부터 미디어 쇼케이스를 개최한다. 그는 이번 행사를 통해 본격적인 활동을 앞둔 소감과 그동안 준비한 결과물들을 선보일 예정이며, 미디어 쇼케이스 종료 후에는 팬 쇼케이스를 통해 팬들과 만난다.

dh.lee@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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