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정무 감독, AFC 감독상 수상

[엑스포츠뉴스=김경주 기자] 아시아축구연맹(AFC)이 선정하는 올해의 감독상에 허정무 감독이 선정됐다.

허정무 감독은 24일 오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프르에서 열린 2009 AFC 시상식에서 '올해의 감독상'을 수상했다.

월드컵 7회 연속 본선진출에 성공한 허정무 감독은 "나와 코칭 스태프의 지도를 잘 따라준 선수와 축구팬들의 성원이 7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의 원동력이었다고 생각한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은 대한축구협회 조중연 회장님을 비롯한 임직원들의 헌신적인 노력이 월드컵 7회 연속 진출로 결실을 맺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오늘 AFC 감독상 수상은 남아공월드컵에서 더욱 좋은 모습으로 선전을 펼치라는 뜻이라고 생각한다" 며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어 "내년은 남아공월드컵을 위해 쉼없이 달리는 한해가 될 것이다. 1월에 전지훈련을 떠날 수 있도록 프로구단의 원만한 협조를 기대한다. 한해 동안 고생한 대표선수, 축구팬과 국민, 축구협회 관계자 모두에게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남아공월드컵에서 다시 한번 기적을 일으킬 수 있도록 많은 격려와 성원을 부탁드린다"는 말로 국민의 성원을 부탁했다.

[사진=허정무 감독(C) 전현진 기자] 

김경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