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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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는 별책부록' 이나영, 이종석 향한 마음 확인했다 [종합]

기사입력 2019.03.03 22:19

임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로맨스는 별책부록' 이나영이 이종석의 마음을 받아들였다.

3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로맨스는 별책부록' 12회에서는 강단이(이나영 분)가 유명숙 작가의 낭독회를 진행했다.

이날 강단이가 낭독회를 진행하는 모습을 본 고유선(김유미)의 지인은 강단이를 단번에 알아봤고, 그 사실을 고유선에게 전했다. 강단이가 카피라이터 출신이라는 말에 고유선은 충격에 휩싸였고, 강단이가 낭독회를 진행하는 모습을 보며 얼굴을 구겼다. 

이후 강단이는 유명숙 작가로부터 좋은 이야기를 듣게 됐다. 유명숙 작가는 사회를 봐준 강단이를 향해 "어쩜 그렇게 잘 하느냐. 질문이 막힐 때마다 귀신같이 알고 흐름 바꿔주더라. 나보다 내 책에 대해 잘 알고 있는 것 같더라"라며 말해줬던 것. 차은호는 행사를 마무리하려는 강단이를 향해 "집에서 보자"라고 다정히 말했다.

집으로 돌아가는 버스 안. 강단이는 박수가 쏟아지는 낭독회 현장을 떠올리며 흐뭇하게 미소를 지었고, 박훈(강기둥)과 오지율은 강단이를 응원하는 문자를 보냈다. 그날 밤 강단이는 쓸데없이 공원을 배회했고, 기분이 좋은 듯 차은호에게 전화를 걸어 "오늘 같은 날 네가 있어서 정말 다행이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차은호는 "잘했다. 최고다. 강단이"라고 외쳤다. 



그러나 다음날, 출근을 한 차은호는 청천벽력 같은 이야기를 듣게 됐다. 고유선(김유미)이 강단이의 이력서와 함께 SH 공모전 기사를 내민 것. 고유선은 차은호의 반응에 "왜 놀라지 않느냐? 나는 놀랍고 불쾌하던데... 다른 목적이 있는 것 같다. 마케팅 일 기웃거리지 않느냐"라고 말한 후 부서 이동 가능성을 언급하는 차은호를 향해 "강단이는 계약직이라 부서 이동 안된다. 부서 이동은 정규직이어야 한다"라고 밝혔다.

특히 그녀는 "그러기 위해서는 정직하게 인사를 해야 한다. 한 사람을 위해 인사 규정을 바꿀 수 없다. 우리 회사 직원 160명이다. 그럴 거면 원칙과 규정이 왜 필요하냐. 강단이씨 해고해라. 아니, 계약직이니까 계약 해지라는 말이 적당하겠다"라고 말해 차은호에게 충격을 안겼다.

차은호는 사람들이 강단이에게 여러 업무를 지시하는 것을 목격했고, 강단이보다 먼저 나서 업무들을 대신했다. 그런 후 그는 지인에게 전화를 걸어 강단이의 이력서를 전송했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 차은호는 시집을 읽으며 길을 걷는 강단이를 바라봤고, 그녀가 열심히 글을 읽자 안타까운 눈빛을 보내기도 했다.



그날 밤. 차은호는 강단이에게 남산에서의 저녁 식사를 제안했다. 그러자 강단이는 황급히 방으로 들어가 옷을 고르기 시작했고, 강단이가 차에 타자 차은호는 "내가 아직도 동생으로 보이냐. 내가 누나 마음이 나한테 올때까지 기다리려고 했는데 안되겠다. 강단이는 바보다. 너 나 좋아한다"라고 말한 후 안전벨트를 채워줬다.

저녁 식사 후 영화관으로 자리를 옮긴 차은호는 손가락을 꼼지락거리다 슬며시 강단이의 손을 잡았다. 그러자 강단이는 차은호의 손바닥에 "나 너랑 손잡는 거 좋다"라고 적었고, 차은호는 강단이의 손등에 입을 맞췄다. 이어 강단이는 "생각해보니 그날의 입맞춤도 좋았다"라며 차은호에게 윙크를 보냈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에서는 차은호가 강단이를 통해 지서준이 4월 23일 생이라는 것을 알게 되는 모습이 그려져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더했다.

enter@xportsnews.com /사진 = tvN 방송화면

임수연 기자 ls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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