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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뿐인 내편' 최수종, 간이식 성공했지만 '의식불명' [종합]

기사입력 2019.03.03 21:14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하나뿐인 내편' 최수종이 박성훈에게 간이식 수술을 해줬다.

3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하나뿐인 내편' 97회·98회에서는 강수일(최수종 분)이 장고래(박성훈)에게 간을 기증하기로 약속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수일은 나홍실의 집을 찾아갔고, "아드님이 많이 아프다는 얘기 들었습니다. 혹시나 해서 검사를 해봤는데 제가 적합하다고 합니다. 제가 해드리면 안될까요?"라며 물었다. 나홍실은 "더러운 살인자 주제에 뭐가 어쩌고 저째? 당장 여기서 꺼져. 이런 식으로 당신 죄 무마해볼 생각인데 꿈도 꾸지 마"라며 분노했다.

나홍실은 연락이 끊긴 친척들을 찾아다녔지만 간 기증자를 찾지 못했고, 문전박대를 당하기도 했다. 결국 나홍실은 강수일에게 공여받기로 결심했고, 강수일과 나홍주(진경)는 수술을 위해 혼인신고했다.



특히 나홍실은 간 기증자가 강수일이라는 사실을 숨겼지만, 끝내 장고래에게 들통 났다. 장고래는 직접 강수일을 만났고, "당신이 우리 아버지 죽인 죄가 없어질 거라고 생각해요? 난 당신 절대 용서 못해요. 증오하고 또 증오할 겁니다. 그러니까 주제넘게 나서지 마세요. 다시는 우리 가족 앞에 나타나지 마세요"라며 화를 냈다.

강수일은 "용서받을 마음으로 그런 거 아닙니다. 나 같은 사람은 없는 듯 무시하고 장 원장님 아내 미란이. 미란이만 생각해주면 안될까요? 미란이 아버지와 나는 한 고아원에서 자랐어요. 그 고아원을 떠나서 친형제처럼 지냈어요. 그 동생이 우리 도란이 아버지로 28년 동안 우리 도란이를 키워줬어요. 미란이도 내 딸이나 다름이 없어요. 그래서 내가 이럽니다"라며 털어놨다.



이후 장고래와 강수일의 간이식 수술이 진행됐고, 수술은 성공적으로 끝났다. 그러나 강수일은 의식을 회복하지 못했고, 갑작스러운 이상 증세가 나타나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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