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4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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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진→김재원, '극과 극' 연기변신으로 호평 받았던 男배우들 [엑's 기획]

기사입력 2019.02.23 15:51 / 기사수정 2019.02.23 15:52

박소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희 인턴기자] 류수영, 연정훈, 주진모 등 최근 안방극장으로 컴백하는 배우들이 색다른 연기 변신을 시도한다고 전해져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이들은 악역부터 코믹까지, 평소의 이미지와는 180도 다른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라고.

이에 이들에 앞서 극과 극 연기 변신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던 남자 배우들을 꼽아봤다.

▲ 이서진

앞서 이서진은 '이산', '불새', '다모' 등 다수의 작품 속에서 엘리트 이미지의 캐릭터를 연기해왔다. 훈훈하면서도 지적인 그의 외모와 분위기가 캐릭터와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했던 것. 뿐만 아니라 그는 '꽃보다 할배' 시리즈, '삼시세끼' 시리즈 등 예능을 통해 훈훈한 이미지를 더욱 굳혔다.

그러나 이서진은 지난해 500만이 넘는 관객수를 기록한 영화 '완벽한 타인'을 통해 색다른 코믹 연기로 화제를 모았다. 극 중 준모 역을 맡은 그는 바람둥이 캐릭터는 물론, 야한 농담마저 찰떡 같이 소화해 웃음을 자아냈다. 진중한 이미지와는 다른 그의 연기에 관객들은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영화 흥행에 이어 OCN 드라마 '트랩'으로 오랜만에 안방극장을 찾은 이서진. 그는 극 중 알 수 없는 덫에 걸린 대한민국 국민 앵커 강우현 역을 맡아 남다른 카리스마를 뽐내고 있다. 특히 이서진은 강렬한 눈빛 연기는 물론, 긴장감을 자아내는 내면 연기로 호평을 얻고 있다.

이렇듯 이서진은 훈훈한 엘리트에서 코믹한 바람둥이, 카리스마 넘치는 앵커까지 다양한 연기 변신을 시도, 팔색조 매력을 드러냈다.

▲ 권율

권율은 SBS 월화드라마 '해치'에서 열정 가득한 암행어사 박문수 역을 맡았다. 그는 정의 실현을 위해 몸을 아끼지 않는가하면, 허당 매력을 발산 유쾌한 코믹 연기를 선보이기도 했다.

이렇듯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하는 권율이지만, 앞선 작품들에서는 소름을 유발하는 카리스마를 뽐냈다. 특히 지난해 9월 종영한 OCN 드라마 '보이스 시즌2'에서 그는 천재형 살인마로 분해 소름끼치는 사이코 패스 연기를 완벽하게 소화해 눈길을 끌었다.

뿐만 아니라 그는 SBS 드라마 '귓속말'에서도 남다른 악역 연기를 선보이기도 했다. 극 중 금수저 엘리트 변호사 강정일 역을 맡은 그는 이상윤과 불꽃 튀는 신경전을 펼치며 강렬한 분노 연기로 시청자들의 긴장감을 자아냈다.

이렇듯 앞선 작품들에서 악역 연기로 호평을 얻었던 그는 이번 '해치'에서 코믹한 캐릭터로 완벽하게 변신,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자랑하고 있다.

▲박성웅

영화 '신세계'에서 소름을 유발하는 카리스마로 대한민국 대표 악역 연기자로 거듭난 박성웅. 이외에도 그는 '오피스', '황제를 위하여' 등 다수의 작품에서 보는 이들마저 숨죽이게 만드는 강렬한 연기를 선보였다.

그런 그가 최근 개봉한 영화 '내 안의 그놈'에서는 정반대의 매력을 뽐내 눈길을 끌었다. 바로 찌질한 고등학생 연기를 펼친 것. 그는 극 중 아빠를 보고 눈물을 보이며 "이 아저씨가 그랬어"라고 고자질 하는 것은 물론, 불량배들을 만나 겁을 먹는 등 색다른 코믹 연기로 관객들의 웃음을 자극했다.

이외에도 그는 '검사외전', 드라마 '맨투맨' 등에서 능청스러운 코믹 연기로 폭소를 자아낸 바 있다.

카리스마와 코믹을 오가며 호평을 얻은 박성웅. 극과 극 연기마저 완벽한 그의 앞으로의 활동에 많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김재원

김재원은 평소 착한 훈남 이미지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이에 그는 드라마 '내 마음이 들리니', '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 등 다수의 작품에서 여자 주인공을 위기에서 구해주는 백마 탄 왕자님 역할을 맡아왔다.

그러나 최근 그는 소름끼치는 악역으로 파격 변신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바로 지난 1월 종영한 OCN 드라마 '신의 퀴즈:리부트'에서 살기로 가득한 조폭 조직의 넘버2 현상필 역을 맡은 것. 그는 잔인한 악행은 물론, 광기 어린 눈빛으로 시청자들의 소름을 유발했다. 

특히 김재원은 평소의 훈훈한 이미지를 지우고 악역인 현상필 캐릭터를 완벽하게 연기하고자 헤어스타일과 패션에 있어서도 파격적인 변신을 시도해 눈길을 끌었다.

백마 탄 왕자님에서 잔인한 살인마로. 정반대인 캐릭터를 남다른 연기력으로 완벽하게 소화한 그의 모습에 많은 시청자들은 호평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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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희 기자 shp640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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