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3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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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과극 캐릭터"...'아이템' 첫방, 정의 검사 주지훈 vs 소시오패스 김강우 [전일야화]

기사입력 2019.02.12 07:00 / 기사수정 2019.02.12 01:37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주지훈과 김강우가 극과극의 캐릭터를 선보였다.

11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아이템' 1, 2회에서는 강곤(주지훈 분)이 서울로 복귀하고 조세황(김강우)이 아이템을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곤은 3년 만에 서울 복귀를 하게 된 상황에서도 지금껏 해오던 일을 착실히 마무리 지었다. 그 와중에 폭행 사건 용의자 고대수(이정현)를 만나 의문의 팔찌를 목격했다.

강곤은 검사임에도 불구하고 살려달라는 피해자의 요청에 직접 고대수를 상대하다가 위기에 처하고 말았다. 고대수는 팔찌로 인해 초능력에 가까운 힘을 드러내고 있었다. 강곤은 그 팔찌를 자신의 꿈속에서도 본 것 같아 의구심을 가졌다.

강곤은 일로 바쁘지만 형이 남기고 간 조카 강다인(신린아)을 아빠처럼 살뜰히 돌봤다. 강다인은 아빠를 하늘나라로 떠나보냈지만 강곤 덕분에 해맑게 잘 자라는 중이었다.

강다인을 데리고 서울로 올라온 강곤은 아파트 앞에서 신소영(진세연)과 첫만남을 가졌다. 강곤은 신소영을 뚫어져라 쳐다보더니 꿈속 상황을 떠올렸다. 신소영은 강곤의 꿈속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옥상에서 뛰어내리고 있었다.

강곤은 신소영을 계속 쳐다보다가 순간 이삿짐이 신소영에게 떨어지는 것을 포착하고 신소영을 구했다.



뜨거운 가슴을 지닌 정의의 검사 강곤과 달리 조세황은 이중인격을 드러내며 공포심을 자아냈다.

조세황은 석방되자마자 기자들 앞에서 무릎을 꿇고 사죄하더니 법무법인 대표, 부장 판사, 차장 검사 등이 모인 자리에 나타나 강제로 술을 마시게 했다.

조세황은 아이템 중 하나가 없어진 것을 알고 아이템 관리를 맡고 있는 윤실장을 압박했다. 거의 윤실장을 죽일 기세로 윤실장의 목을 졸랐다. 윤실장은 아무 저항도 하지 못했다. 

조세황은 아버지가 입원 중인 병실로 찾아가 소변통을 갈려고 하는 간호사에게 자신이 하겠다고 했다. 간호사는 어떻게 그런 일은 회장님이 하느냐며 깜짝 놀랐다. 조세황은 효자 연기를 펼치며 간호사를 내보냈다.

조세황은 소변통을 정리하고는 의식을 못 차리고 있는 아버지의 얼굴에 다가가 "똥, 오줌 싸시면서 쭉 사세요. 그래야 제가 재밌죠"라는 말을 해 충격을 자아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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