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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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채연, 어머니와의 추억 회상 중 '오열' [포인트:컷]

기사입력 2019.01.28 16:04 / 기사수정 2019.01.28 16:06

박소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희 인턴기자] '안녕하세요' 채연이 눈물 어린 고백으로 뭉클함을 선사한다.

28일 KBS 2TV '안녕하세요' 측은 방송을 앞두고 눈물바다가 된 현장사진을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10년 전 이혼한 뒤로 두 아이를 홀로 키워온 아버지의 애틋한 부정이 담긴 사연이 소개된다. 

그동안 일과 육아를 병행하며 쉼없이 바쁘게 달려온 아버지. 그러나 이런 아버지의 마음도 모른 채 아들은 술과 담배에 손을 대는 등 심각한 일탈행동을 보인다고. 여기에 최근 아들과 대화까지 단절되면서 사연의 주인공은 한 달에 몇 번이라고 아들과 대화를 나누고 싶다는 소박한 바람을 전한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이영자는 "아버지는 무슨 낙으로 사세요"라고 물었고, 사연 주인공은 "애들 기죽지 않게 하기 위해서 열심히 살고 있다"고 답했다. 자식들을 위해 묵묵히 헌신하는 요령없는 아버지들의 사랑법은 이영자를 비롯한 모든 이들의 눈시울을 적시게 했다.

녹화 내내 자신의 일인 것처럼 마음 아파하던 채연은 마침내 최종 투표를 앞두고 애써 마음을 추스리며 마지막 조언을 건네던 중 참았던 눈물을 터뜨렸다. 채연은 "어머니가 뜨거운 것을 너무 쉽게 잘 잡고 옮기신다"며 음식을 척척 해주시던 어머니에 대한 따뜻한 추억을 되새기던 중 "어느날 보니 엄마 손에 지문이 없으신거예요"라며 복받쳐 오르는 감정을 참지 못하고 오열했다.

이와 관련 공개된 사진 속에는 채연의 진심 어린 후회와 눈물 어린 고백에 강아랑 기상캐스터와 더보이즈 영훈 등 다른 출연진들뿐만 아니라 사연 주인공까지 눈물을 쏟아내는 모습이 담겼다.

'안녕하세요'는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2TV

박소희 기자 shp640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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