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0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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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웃는' 셀카 올렸을 뿐인데...살라 애도 분위기에 부적절

기사입력 2019.01.23 11:29

황성운 기자

[엑스포츠뉴스 황성운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웃는' 모습이 예상치 못한 비판을 받고 있다. 

최근 카디프시티 이적을 확정한 아르헨티나 출신의 공격수 에밀리아노 살라의 실종 소식에 전세계 축구팬들의 애도와 생존 기원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활짝 웃는 모습이 담긴 셀카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공개했기 때문이다. 

23일 BBC 등 외신은 22일 경비행기 사고로 살라가 실종됐고, 생존 가능성이 낮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비행기 잔해는 발견됐지만, 아직까지 생존자를 발견하지 못한 상황이다. 이에 많은 팬들이 애도와 함께 실낱같은 생존 가능성에 기원하는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이런 가운데 22일 자신의 전용기에서 찍은 웃는 모습이 담긴 셀카를 SNS에 올린 호날두의 행동이 적절히 못했다는 비판이 따르고 있다. 어떠한 의도나 악의가 없음에도 전 세계 축구계가 애도하고 있는 상황이라는 점에서 일부 축구 팬들의 시선이 곱지 않다.

영국 축구 평론가인 게리 리네커 역시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호날두가 모르고 한 행동이라 생각한다. 누가 알려줘야 했다"고 아쉬워했다. 

jabongdo@xportsnews.com / 사진=호날두 인스타그램

황성운 기자 jabongd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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