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1 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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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컵] '상대전적 7전 7승' 한국, 필리핀과 첫 경기 격돌

기사입력 2019.01.07 16:02 / 기사수정 2019.01.07 22:26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59년 만의 아시안컵 정상을 노리는 한국이 필리핀과의 첫 경기에 나선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7일(한국시간) 오후 10시 30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알막툼 스타디움에서 스벤 예란 에릭손이 지휘봉을 잡고 있는 필리핀과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C조 조별리그 1차전 경기를 치른다.

한국과 필리핀의 경기는 아시아축구연맹이 공개한 아시안컵 조별리그 빅매치 TOP10 중 한 경기로 꼽힐 정도로 관심이 크다. 아시안컵 최다 출전국과 데뷔전을 치르는 국가의 만남. 한국은 17번 열린 아시안컵 중 14회 본선 무대를 밟았고, 필리핀은 이번 대회가 첫 출전이다.

한국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16위의 필리핀과 역대 7번 만나 7번 모두 승리했다. 7번의 경기 동안 실점은 없었다. 한국은 우승을 차지했던 1956년 1회 아시안컵 예선에서 동대문에서의 홈경기, 마닐라에서의 원정경기로 필리핀을 두 번 만나 각각 2-0, 3-0 승리를 거뒀다.

이후 1967년 아시안컵 예선과 멕시코 올림픽 예선에서 맞붙었고, 1971년 뮌헨 올림픽 예선, 1978년 아시안컵 1차 예선에서 만났다. 가장 최근 경기라고 해도 약 40년 전으로 거슬러가야 한다. 한국과 필리핀은 1980년 모스크바 올림픽 1차 예선을 마지막으로 필리핀과 맞대결을 가진 적이 없다. 당시 한국은 8-0 대승을 올렸다.

1960년 이후 59년 만의 우승을 노리는 한국은 필리핀을 첫 상대로 맞아 무난한 승리를 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결코 방심해서는 안된다. 필리핀 에릭손 감독은 '한국은 강팀이지만, 축구에는 늘 이변이 등장한다'고 강조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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