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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골든디스크] 아이콘, 디지털음원 부문 대상…"겸손한 마음으로 나아갈 것"(종합)

기사입력 2019.01.05 20:00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아이콘이 제33회 골든디스크 디지털음원 부문 대상의 주인공이 됐다.

5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 스카이돔에서 제33회 골든디스크 음원 부문 시상식이 개최됐다.

33회 골든디스크 디지털음원 부문 영예의 대상은 아이콘에게 돌아갔다. 아이콘은 "굉장히 소름이 돋는다. 가장 먼저 아이코닉에게 감사하다. 저희 아이콘이 존재하고 가장 사랑받은 존재로 만들어준 분들이 아이코닉이라고 생각한다. 여러분들의 기억속에서 살 수 있어서 영광이다"라며 "많은 분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해야 하겠지만 따로 연락드리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정말 무슨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 너무 놀라서 진정이 안된다. 지금 제일 하고 싶은 말은 언제나 감사한 마음을 잃지 않고 끊임없이 겸손하고 감사한 마음으로 나아가는 아이콘이 되도록하겠다"며 "새해 첫날부터 이런 큰상을 주셔서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본상은 대상 수상자 아이콘을 비롯해 로이킴, 청하, 볼빨간 사춘기, 블랙핑크, 트와이스, 마마무, 모모랜드에게 돌아갔다.


로이킴은 "데뷔하고 신인상을 방탄소년단과 함께 골든디스크에서 받았다. 5년 만에 본상을 받을 수 있어 뿌듯하다. 걸어온길에 대한 행복함도 느끼고 있다. 내년에는 덜 슬프고 희망적인 노래로 돌아오겠다. 팬들에게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청하는 "솔로 데뷔 이후로 골든디스크는 처음인데 초대해 주셔서 감사하다. 이 상은 제가 아닌 제 앨범에 신경써주시는 분을 대신해서 받는 것이라고 생각하겠다"며 "상이 굉장히 묵직한데 묵직한 만큼 책임감을 갖고 행동하겠다"라고 말했다.

볼빨간 사춘기는 "2018년도에는 '여행'으로 많은 분들과 함께 감성을 공유했는데 2019년에는 더 따뜻한 노래로 찾아 뵙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블랙핑크는 "올 때마다 큰 상주셔서 감사하다. 올해 세해 복 많이 받으시고 2019년도 블랙핑크와 함께 좋은 추억 만들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트와이스는 "본상을 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 JYP식구들에게도 감사드린다. 저희 노래를 사랑해주셔서 감사드리고 2019년 초부터 큰 상을 주셔서 2019년을 활기차고 열심히 시작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라고 말했다. 

마마무는 "이 상을 받게 해준 팬분들께 감사하고 모든 분들이 2019년에는 아프지말고 행복하셨으면 좋겠다. 앞으로 열심히 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모모랜드는 "항상 꿈꾸고 존경하던 시상식에 참석한 것도 영광인데 큰 상을 받게 되서 영광이다. 소속사와 부모님 팬분들께 정말 감사하다. 2018년은 놀랍고 뜻깊은 한해였다. 2019년에도 놀라운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전했다.

방탄소년단은 "음원이랑 음반을 사랑해주시는 팬분들 덕분에 상을 받았다고 생각한다. 특히나 스트리밍이 중요한 시대에 음원 본상을 받아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신인상은 여자(아이들)에게 돌아갔다. 무대에 오른 (여자)아이들은 "2019년 초부터 기쁨을 안겨주신 팬분들에게 감사하다. 소속사 식구·스태프들에게도 너무 너무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올해는 앨범과 리얼리티로 받았던 기쁨을 돌려드리도록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베스트 힙합은 송민호가 차지했다. 송민호는 "너무 감사드린다. 솔로 정규 앨범의 음악들을 많은 분들이 사랑을 보내주신 것 같다. 솔로를 마치고 위너로 활동 중이니 위너의 행보도 주목해주시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올해의 발라드 상은 임창정에게 돌아갔다. 데뷔 29년차에 접어든 임창정은 베테랑의 관록이 무엇인지 모여주며 음원 시장에서 경쟁력을 보여줬다.

무대에 오른 임창정은 "먼저 지난 한 해 동안 열심히 활동하고 최선을 다한 후배 여러분들 수상 축하드린다"며 "사실 아들뻘되는 후배들과 한 무대에서서 노래를 부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큰 영광으로 생각한다. 팬 여러분에게도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집에서 방송을 보고있을 아들들아! 아빠가 오늘 방탄소년단도 보고 아이콘도 보고 워너원도 보고 트와이스도 보고 호강한다. 부럽지? 아빠처럼 잘되려면 공부 잘 안해도 되지만 열심히는 살아야 한다"며 자식 사랑을 드러냈다.


올해의 남녀 그룹상은 각각 워너원과 여자친구에게 돌아갔다. 워너원은 "이렇게 베스트 남자 그룹상을 받았다. 이게다 팬분들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항상 열심히하고 초심을 잃지 않는 워너원이 되겠다. 앞으로도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여자친구는 "올해도 영광스러운 무대에 설 수 있게 해주신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리고 회사에도 감사하다"며 "여자친구가 곧 4주년을 맞이하는데 4년간 변함없는 사랑을 주신 팬분들께 사랑드린다. 1월 14일 컴백하는데 많은 사랑부탁드린다. 올해도  열심히 활동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골든디스크 시상식에는 '심사위원특별상' 이라는 상이 추가됐다. 오랜 기간 한국 대중가요에 큰 기여를 한 아티스트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수상자는 봄여름가을겨울이었다.

봄여름가을겨울의 김종진은 홀로 무대에 올라 상을 수상했다. 후배가수들은 자리에서 일어나 선배 가수의 수상을 축하했다.

김종진은 "1992년도에 '10년전에 일기를 꺼내어'라는 곡으로 저희가 골든디스크 상을 받았을 때 둘이 올라왔지만 지금은 혼자 올라왔다. 지난 30년간 음악을 한 것은 저희 봄여름가을겨울이 한 게 아니라 여러분들이 음원을 들어주신 것때문에 가능한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그래서 오늘 이 상도 여러분과 함께 받고싶다. 여러분이 있어 외롭지 않다. 지금까지 함께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함께해주시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암투병끝에 사망한 故전태관을 기리기 위한 후배 가수들의 특별 추모무대가 이어졌다. 워너원 이대휘는 '사람들은 모두 변하나봐'로 무대를 열었다. 워너원 김재환은 기타리스트 함춘호와  '언제나 겨울' 무대를 선보였다.가수 정인은 '안녕 또 다른 안녕'으로 무대에 올랐다. 이후 세사람은 함께 모여 '브라보 마이 라이브'를 열창하며 고인을 추모했다. 김종진 역시 무대에 올라 후배 가수들과 함께 무대를 펼쳤다.

이하 제 33회 골든디스크 수상자 목록

▲ 대상 = 아이콘

▲ 본상 = 로이킴·청하·볼빨간 사춘기·블랙핑크·트와이스·아이콘·마마무·모모랜드·방탄소년단·빅뱅

▲ 신인상 = (여자) 아이들

▲ 베스트 힙합 = 송민호 

▲ 올해의 발라드 = 임창정

▲ 베스트 남자 그룹 = 워너원

▲ 베스트 여자 그룹 = 여자친구

▲ 글로벌 브이라이브 탑텐 = 방탄 소년단

▲ 코스모폴리탄 아티스트상 = 블랙핑크·워너원

▲ 심사위원 특별상 = 봄여름가을겨울

dh.lee@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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