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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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가 알던 내가 아냐' 정준영, 현실자취러의 예측불가 4차원 매력

기사입력 2018.12.28 10:33 / 기사수정 2018.12.28 11:19

박소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희 인턴기자] '니가 알던 내가 아냐' 정준영과 관계자 5인이 막판 뒤집기로 관계 증진 기금 180만원을 획득했다.

지난 27일 방송된 Mnet '니가 알던 내가 아냐'에서는 정준영, 데프콘, FT아일랜드 최종훈, 고은아, 정준하, 박상혁이 출연해 정준영의 일상 VCR을 보며 각 상황에 대한 그의 반응을 예측했다. 

이날 '니가 알던 내가 아냐'에서 정준영은 카리스마 넘치는 무대 위 모습과는 달리 귀차니즘이 가득한 '현실 자취러'의 일상을 보여주며 눈길을 끌었다. 아침부터 도착하는 택배들을 뜯지도 않은 채 방치하는가 하면 놀러 온 친구 에디킴에게 고양이 화장실 청소를 부탁해 보는 이들의 입이 떡 벌어지게 만들었다.

첫 문제는 에디킴이 고양이 화장실 냄새에 고통스러워할 때 정준영의 반응을 맞히는 것이었다. 친형 정준하는 '혼자만 마스크를 쓴다'를 선택한 관계자들에게 "동생이 그렇게 이기적이지 않다"며 '고양이를 데려와 에디킴에게 사과하라고 한다'는 보기를 추천했다. 하지만 그의 말이 무색하게 정준영은 혼자만 마스크를 찾아 쓰는 행동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정준영은 더 이상 타지 않는 자동차를 에디킴에게 판매하고자 그에게 시승을 권했다. 에디킴은 차를 꼼꼼히 점검하고자 카센터로 향했고, 그곳에서 브레이크 수리비가 많이 나왔을 때 정준영의 반응을 예측하는 것이 두 번째 문제로 출제됐다. 관계자들은 최종훈의 주장에 따라 '연예인 DC 되나요? 라며 윙크한다'를 답으로 골랐지만, 실제로 정준영은 '안 갈면 죽나요?'라는 시크한 반응을 보였다. 

더불어 정준영은 무심코 던진 테니스 공이 집 앞 전봇대 전기줄에 걸리자 한국전력공사에 전화를 걸어 도움을 요청하는 모범적인 대처로 이목을 모았고, 온라인 중고 장터에 올린 게시글에 깎아달라는 댓글이 달리자 갑자기 거래를 포기해버리는 맥락 없는 행동으로 모두를 혼란에 빠뜨리기도 했다.

마지막 문제는 주변에 친구가 많은 이유가 무엇인지를 묻는 질문에 대한 정준영의 답을 예측하는 것이었다. 정준영은 관계자들의 예상대로 "친구가 부르면 핑계 없이 나가는 스타일"이라고 답했고 이로써 관계 증진 기금 총 180만원을 획득, 막판 뒤집기로 유종의 미를 거두는 데 성공했다.

'니가 알던 내가 아냐'는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net

박소희 기자 shp640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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