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1 0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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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켈레톤 윤성빈 "초심으로 돌아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

기사입력 2018.12.21 12:30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부천, 채정연 기자] '한국 스켈레톤의 간판' 윤성빈(24)이 성적으로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휠라코리아는 21일 오전 11시 경기도 부천 현대백화점 중동점 유플렉스에서 대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과 후원 협약식을 진행했다. 이번 후원 협약식은 휠라 윤윤수 회장과 대한봅슬레이스켈레톤 연맹 강신성 회장, 평창동계올림픽 메달 리스트인 윤성빈(스켈레톤), 원윤종, 서영우(이상 봅슬레이) 등을 포함한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휠라코리아는 이번 후원 협약을 시작으로 오는 2022년까지 봅슬레이와 스켈레톤 국가대표팀을 후원한다. 대표팀 선수들에게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적용한 경기복을 비롯, 훈련복을 포함한 각종 스포츠 의류와 용품 일체를 지원하는 것을 바탕으로 대표팀이 최상의 컨디션으로 경기에 임하는데 일조하기 위해 물심양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봅슬레이 및 스켈레톤 국가대표팀은 내년 1월에 열리는 IBSF 월드컵대회를 시작으로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까지 휠라 경기복을 입고 경기에 참가한다.

윤성빈은 2018~2019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IBSF) 월드컵 1, 2차 대회에서 각각 동메달을 따내고 18일 귀국했다. 그는 "어려운 상황에서 후원을 해주셔서 크게 다가온다. 성적으로 보답하는 길 뿐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시즌) 시작이 나쁘지 않다"고 말한 윤성빈은 "항상 경쟁해왔던 선수들이지만 각자 다른 모습으로 준비했던 것 같다. 나도 다시 예전의 마음으로 돌아갈 수 있던 좋은 기회였다. 처음처럼 하겠다"고 다짐을 밝혔다.

2018 평창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낸 경험이 자산이 됐다. 윤성빈은 "올림픽에서 금메달이라는 목표를 이뤘는데, 이를 경험으로 이제 어떻게 해야하는지 알게 됐다. 다음 목표를 진행하는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며 "세계선수권대회 준비에 있어 경기력이나 내 스스로도 문제가 없는 것 같다. 경험이 많은 트랙이다보니 잘 준비하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윤성빈은 월드컵 남은 대회를 마친 후 내년 3월 캐나다 휘슬러에서 열리는 2019 세계선수권대회에 나선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부천, 김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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