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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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라디오스타' 김원중, 예측불허 예능 신생아

기사입력 2018.12.13 06:50 / 기사수정 2018.12.13 03:05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톱모델 김원중이 종잡을 수 없는 토크로 새로운 모델테이너 탄생을 알렸다. 

12일 방송한 MBC '라디오스타'는 흥부자 특집으로 꾸려져 장윤주, 김원중, 홍진영, 딘딘이 출연했다. 

김원중은 남자 장윤주라 불리는 톱모델로 동양인 최초로 한 유명 명품 브랜드 런웨이에 서는 등 톱모델. 최근에는 디자이너로도 활동 중이다. 그는 스스로를 장윤주에게 '끼워팔기' 되고 있다면서도 예측할 수 없는 솔직하고 과감한 토크를 선보였다. 

빈지노와 닮은꼴인 그는 시크하고 도회적인 외모와는 달리 디자이너 황재근을 연상케하는 말투와 분위기로 반전 매력을 선사했다. 빈지노처럼 점을 찍을까 고민했다는 사연을 비롯해, 군복무 당시 성대모사를 했었던 경험 등을 털어놨다. 

또 신인 시절 올누드 촬영을 했던 경험을 떠올리며 "모델로서 한번쯤 해보고 싶었다. 조선희 작가님이 나를 많이 아껴주셨다. 셔츠 하나만 입고 다 벗고 한 적이 있다. 자신있게 찍었다"며 "한 5분 정도 찍을 줄 알았는데 5컷 찍고 올라가시더라"고 털어놓기도 했다. 

아내 곽지영과의 수입 관리에 대해 이야기 하던 중 파리 허니문에 대해서도 밝혔다. 곽지영과 7년간 연애를 했다는 그는 곽지영과의 진정한 '첫날밤'을 위해 파리에서의 시간을 학수고대했었던 당시를 떠올렸다. 첫날밤을 앞두고서 나온 이야기에, 통장관리를 아내에게 맡길 수밖에 없었던 사연을 전했다. 

김원중은 "나는 술을 많이 마시는 편이다. 결혼하면서 규칙같은 것을 정했다. 일주일에 세 번만 술을 마신다는 것"이라며 "일하다가 오면 편의점 맥주 같은게 끌리지 않나. 맥주 캔을 사서 옷장에 넣어두는 거다. 와이프가 샤워를 하러 가면 달려가서 맥주를 마신다. 다 마신 캔은 숨겨서 가방에 넣어놓고 그런다. 방송 나가면 아내가 알 것"이라고 몰래 맥주를 마시고 있다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새로운 스타일의 예능인의 등장은 언제나 반갑다. 장윤주, 한혜진, 송경아 등 다수의 모델들이 자신들만의 캐릭터로 예능에서 활약하고 있는 가운데 김원중 또한 더 다양한 방송에서 볼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갖게 했다. 

한편 '라디오스타'는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 10분 방송한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MBC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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