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7 0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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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최파타' 김종진이 전한 #봄여름가을겨울 #30주년 #전태관 #인생곡

기사입력 2018.12.11 13:50 / 기사수정 2018.12.11 13:52

박소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희 인턴기자] 봄여름가을겨울 김종진이 데뷔 30주년 앨범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11일 방송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에는 김종진이 출연했다.

이날 최화정은 봄여름가을겨울의 앨범에 대한 소개를 부탁했고 김종진은 "30주년 헌정 앨범이다. '친구와 우정을 지키는 방법'이 제목이다"며 "이쯤 되니 친구와의 우정을 지키는 방법에 대해 알 거 같았다. 이를 음악적으로 표현하고 싶었고 선후배, 동료 뮤지션들이 함께 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지난 4월 전태관 씨의 아내가 먼저 세상을 떠났다. 전태관 씨 역시 건강이 안 좋다. 그때 장례식에 정말 많은 뮤지션들이 함께 했고 내가 받은 재능으로 그를 후원하고 싶었다"며 "동년배만 친구가 가능한 게 아니다. 나이차가 있어도 우정을 느낄수 있다는 걸 깨달았다"고 밝혔다.

30주년 헌정 앨범에는 오혁, 어반자카파, 장기하와 얼굴들, 윤도현 등 다양한 뮤지션들이 참여했는데, 김종진은 "휴대폰을 보다 이 친구들이라면 부탁을 들어줄 거 같았고 봄여름가을겨울 음악과 소통이 될 거라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에 최화정은 "가장 경쟁이 심했던 곡이 무엇이었나"라고 물었고 김종진은 "'사람들은 모두 변하나봐'였다. 윤도현 씨가 차지했다"며 "윤도현 씨 음색이 노래와 너무 잘 어울렸다. 녹음이 끝나고 전화를 걸어 '이 곡 이제 니 곡이야'라고 말했다"고 답했다.

또 이번 앨범에는 배우 황정민이 참여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에 대해 김종진은 "'남자의 노래'라는 곡이 누가 어울릴까 고민하다 황정민 씨가 떠올랐다. 그래서 회의 중 종이 한 켠에 이름을 적어놨다. 그걸 아내가 발견했고 자신이 황정민 씨 아내 분과 친하다며고 연락해줬다"며 "황정민 씨가 앨범 이야기를 듣고 흔쾌히 참여하겠다고 했다"고 전했다. 

한 청취자가 봄여름가을겨울의 인생곡이 무엇인지 질문했다. 김종진은 "많은 곡들이 있지만 그 중에서도 '브라보 마이 라이프'가 가장 애착이 간다"고 밝혔다.

'최화정의 파워타임'은 매주 월~일요일 오후 12시부터 2시까지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 캡처

박소희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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