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7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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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현장] 센 캐릭터 전문 신성록, '황후의 품격'이 완결판

기사입력 2018.11.20 17:51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황후의 품격' 신성록이 작품과 캐릭터에 대한 무한 애정을 보였다. 

20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 새 수목드라마 '황후의 품격'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배우 장나라 ,최진혁, 신성록, 이엘리야, 윤다훈, 이희진, 윤소이, 스테파니리가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황후의 품격'은 어느 날 갑자기 신데렐라가 돼 황제에게 시집온 명랑 발랄 뮤지컬 배우가 궁의 절대 권력과 맞서 싸우다가 대왕대비 살인사건을 계기로 황실을 무너뜨리고 진정한 사랑과 행복을 찾는 이야기다. 

2018년 현재가 '입헌군주제 시대', 대한제국이라는 가정 하에 황실 안에서의 음모와 암투, 사랑과 욕망, 복수가 어우러진 독창적인 스토리를 담은 황실로맨스릴러. '리턴'의 주동민 PD와 김순옥 작가가 손잡은 신작, 그리고 장나라·최진혁·신성록 등 화려한 배우 라인업이 시청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신성록은 국민들의 추앙을 받는 대한제국의 황제 이혁 역을 맡아 또 한 번의 연기 변신에 나선다. 극중 이혁은 잘생긴 외모와 화려한 언변, 사람을 휘어잡는 마성을 지닌 대한제국의 황제. 매 작품마다 실감나는 연기로 극을 이끌어왔던 신성록이 선보일 위엄 있는 절대 권력자 황제 이혁의 면모에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신성록은 '황후의 품격' 출연 이유에 대해 "저는 작품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 이야기라고 생각한다. 그런 부분에서 굉장히 끌렸고, 또 이혁이라는 캐릭터를 하고싶다는 느낌을 강력하게 받았다. 또 주동민 PD님에 대한 신뢰도 있다. 그리고 좋은 배우들까지, 이 작품은 잘될 수밖에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다. 저만 잘하면 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황후의 품격'은 흔히 말하는 '막장'으로 화제가 되는 김순옥 작가와, 선정성 논란이 있었던 '리턴' 주동민 PD가 함께하는 작품이라 시청자들의 우려와 기대를 한번에 받고 있기도 하다. 이에 대해 신성록은 "저희는 없던 그림을 보여드리고 싶은 생각이다. 처음 보여주는 것을 해보고 싶다는 마음에 초점을 맞추고 촬영을 하고 있다. 결코 쉽지만은 않다. 하지만 '황후의 품격'은 매회 다음 회가 기다려지는 드라마가 될 것이다. 지루함을 느낄 수 없는 작품일거라는 확신이 있다. 빠른 전개와 예상치 못한 전개로 다음 회를 보실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또 신성록은 연이어서 센 캐릭터만 연기하는 것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그는 "'별에서 온 그대'를 시작으로 계속 이렇게 센 캐릭터를 하는 것 같다. 그런데 아마도 이번에 그 완결판이 되지 않을까 싶다. 제가 이유없는 악역, 사이코패스 역을 많이 했는데 이번에는 그렇지 않다. 모든 인물들에게 정확한 서사가 있고, 밀도있게 짜여져 있다. 필요에 의해서 만들어진 캐릭터가 없다. 그래서 마음에 든다"며 애정을 보였다. 

뿐만 아니라 신성록은 전작 '리턴'을 함께 했던 주동민 PD에 대한 믿음도 보였다. 그는 "현장에서 주동민 PD와 의견 조율이 잘 되고 있다. 어쩌면 이번 작품이 주동민 감독님의 새로운 대표작이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다. ('리턴' 주연배우 교체 사건을 떠올리며) 문제가 있었다면 주동민 PD님과 다시 작품을 못했을 거다. 그리고 주동민 PD님과 김순옥 작가님의 예술성이 만나니까 엄청난 시너지를 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신성록은 "'황후의 품격'은 한 번 보면 다음 회는 무조건 봐야하는 작품이 될 것이다. 아마 안 보면 하루가 찝찝하실 것"이라며 기승전 드라마 홍보로 자신감을 비췄다. 

'황후의 품격'은 오는 21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된다. 

nara777@xportsnews.com / 사진 = 박지영 기자, 에스엠라이프디자인그룹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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