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3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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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불타는 청춘' 대선배 이경진 등장에 '바짝 긴장'

기사입력 2018.11.06 23:56 / 기사수정 2018.11.07 00:28

유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배우 이경진이 새 친구로 '불타는 청춘'에 출연했다. 이경진의 등장에 '불타는 청춘' 멤버들은 바짝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6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 멤버들은 소양강에 도착했다. 소양강 옆 기와집 숙소에 도착한 멤버들은 예스러운 숙소를 구경하며 감탄했다. 이후 멤버들은 간식을 먹으며 휴식을 취했다. 특히 송은이는 "뭔가 허전하다. 또 새로운 친구가 오나"라며 궁금증을 드러냈다.

새 친구는 이경진이었다. 이경진은 박선영과 만난 상태. 이경진은 '불타는 청춘' 출연을 위해 집에서 직접 밥솥까지 챙겨왔다. 밥솥은 20년간 사용했던 것으로, 변압기까지 챙겨오는 모습을 보여줘 웃음을 안겼다. 이경진은 이외에도 국물용 멸치와 10년 묵힌 된장, 복분자 등을 챙겼다.

이경진은 곳곳에 달려 있는 카메라를 보며 신기해했다. 또 허리 뒤의 마이크도 어색한 듯한 모습을 보였다. 이경진은 박선영과 식사를 하던 중 "생각을 많이 하게 되더라. 내가 여기 같이 참여하면 갭이 생길 것 같더라. 너하고만 이야기할 순 없잖나"라고 출연까지 고민됐던 부분에 대해 말했다.

이경진은 또 첫 리얼 예능 출연과 관련 "에세이집을 읽는데 '자기가 원하는 대로 안 되더라도 도전하는 게 가치가 있다'고 하더라. 그걸 읽는 순간 '아, 오케이. 무조건 한다'가 되더라"고 말했다. 또 그는 "이제는 도전할 기회도 많이 없다"고 밝혔다. 이경진은 이외에도 힙합을 좋아한다면서 좋아하는 채널로는 Mnet을 꼽았다. 이경진은 좋아하는 래퍼로는 릴보이를 꼽아 눈길을 끌었다.



박선영과 이경진은 멤버들이 있는 숙소로 이동했다. 박선영은 살금살금 다가가 김도균을 뒤에서 껴안았는데, 김도균은 아무렇지 않은 모습을 보여 웃음을 안겼다. 이어 박선영은 "원조 국민 여동생"이라며 새 친구를 소개했다. 이경진의 등장에 '불타는 청춘' 멤버들은 모두 놀라 꾸벅 인사를 건넸다. 특히 멤버들은 대선배의 등장에 두 손을 공손히 모아 웃음을 안겼다. 이어 김도균, 최성국, 김광규, 강경헌, 구본승, 송은이, 이연수는 순서대로 자신의 이름을 밝히며 소개했다. 

호칭 정리의 시간도 가졌다. 박선영과 이경진은 드라마를 8개월 같이 했다고 밝혔는데, 이연수는 박선영이 이경진에게 '언니'라고 부르는 것을 보며 "나 지금 되게 부러웠다"고 말했다. 이에 김광규는 "선생님"이라는 호칭을 꺼냈는데, 이경진은 "뭔 선생님이냐. 같이 늙어가면서. 우리 같이 50대 같아 보이지 않냐"고 말했다. 호칭은 '누나' '언니'로 통일하게 됐다.

이경진은 김광규, 최성국과 함께 고추밭으로 향했다. 고추밭으로 향하는 길, 세 사람은 대화를 나눴는데 이경진은 "전북 익산에서 태어났다. 태어나기만 익산에서 했는데, 7살까지는 있었다"고 밝혔다. 최성국은 이경진에게 언제 데뷔했냐고 물었다. 이경진은 "1975년에 데뷔했다"면서 "코미디언 이용식도 데뷔 동기"라고 말했다.

모두 한자리에 모인 '불타는 청춘' 멤버들은 저녁 식사 준비에 돌입했다. 이날 식사에는 임재욱이 보내준 한우도 있었다. 함께 식사하는 자리, 이경진은 "여러 명이 식사하는 게 오랜만이다. 바깥에서 먹는 일은 있는데 이렇게 밥을 지어 먹기는 고등학교 때 교회 수련회 이후 처음"이라고 말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SBS 방송화면
 

유은영 기자 y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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