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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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입장 전문] 이종석 소속사 측 "배우·스태프 귀책사유無, 법적대응 검토 중"

기사입력 2018.11.06 12:15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자카르타에 억류됐다 가까스로 귀국한 이종석의 소속사가 향후 대응 방안을 밝혔다.

앞서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식 입장을 전했던 이종석의 소속사 에이맨 프로젝트는 이후 공식 입장을 수정해 다시 게재했다.

소속사 측은 "이번 팬미팅이 진행되기에 앞서 현지 프로모터 예스24를 통해 이종석 외 총 11명 스태프의 공연 비자 발급을 완료했다는 진행사항을 확인했다"며 "예정대로 팬미팅 공연을 진행했으나 출국을 앞둔 4일 오후 출국자 전원의 여권을 소지하고 있던 예스24 인도네시아 법인장의 행방을 알 수 없다는 소식을 접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당사는 5일 오전 연락이 닿은 법인장을 통해 티켓 판매량 누락신고로 인도네시아 현지 세무 당국이 출국자 전원의 여권을 압류했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벌금을 납부할 것이라는 상황을 전달받았다"며 "이에 따라 배우 및 스태프 전원이 다방면으로 해결 방안을 강구하던 중, 인도네시아 대사관을 통해 비자 발급에 문제가 생겨 이민국에 출국 정지 조치가 취해져 있음을 확인하게 됐다"고 전했다.

소속사 측은 "해당 시점까지 예스 24측은 거짓으로 일관하며 금전적·정신적으로 심각한 피해를 입혔다"며 "프로모터인 예스 24를 비롯한 두 에이전트사를 대상으로 법적 대응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향후 이 사태와 관련한 추측성 글을 통해 당사 아티스트의 명예가 훼손되는 상황을 좌시하지 않을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소속사 측은 마지막으로 "이번 출국 조치와 관련해 이종석 배우 및 에이맨 프로젝트에는 귀책 사유가 없음을 알려드린다"며  "향후 이와 유사한 상황으로 더이상의 한국 아티스트가 피해 받는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마무리 하겠다" 고 강경한 의지를 드러냈다.

다음은 소속사 에이멘프로젝트 측 입장 전문

안녕하십니까. 에이맨 프로젝트입니다. 지난 5일 인도네시아 현지 매체를 통해 알려진 당사 소속 이종석 배우의 출국 조치에 대한 에이맨 프로젝트의 공식 입장을 전달드립니다. 

이종석 배우의 자카르타 팬미팅 비자 미발급 사태와 관련해 말씀드리겠습니다. 당사는 이번 팬미팅이 진행된 지난 3일에 앞서, 에이전트인 유메토모와 더크리에이티브랩 관계자를 통해 현지 프로모터인 예스24가 이종석 외 총 11명 스태프의 공연 비자 발급을 완료됐다는 진행사항을 확인했습니다. 

이에 따라 2일 자카르타에 입국한 12인은 3일 오후 6시 30분 팬미팅 공연을 예정대로 진행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출국을 앞둔 4일 오후 8시께 자카르타 공항에서 출국자 전원의 여권를 소지하고 있던 예스 24 인도네시아 법인장의 행방을 알 수 없다는 소식을 접했습니다. 

이후 당사는 5일 오전 2시 30분께 연락이 닿은 법인장을 통해 티켓 판매량 누락 신고로 인해 인도네시아 현지 세무 당국이 출국자 전원의 여권을 압류했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벌금을 납부할 것이라는 상황을 전달받았습니다. 

이에 따라 이종석 배우 및 스태프 전원은 이 사태가 조속해 마무리되기를 기다리며 다방면으로 해결 방안을 강구하던 중, 주 인도네시아 대사관을 통해 비자 발급에 문제가 발생 이민국에 출국 정지 조치가 취해져 있음을 확인하게 되었습니다.
 
해당 시점까지 예스24 측은 이종석 배우와 에이맨 프로젝트에 거짓으로 일관하며 금전적 정신적으로 심각한 피해를 입혔습니다. 에이맨 프로젝트는 법률 대리를 맡고 있는 법무법인 율촌을 통해 프로모터인 예스24를 비롯한 두 에이전트사를 대상으로 한 법적 대응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또한 향후 이 사태와 관련한 추측성 글을 통해 당사 아티스트의 명예가 훼손되는 상황을 좌시하지 않을 예정입니다. 

다시 한 번 이번 출국 조치와 관련해 이종석 배우 및 에이맨 프로젝트에는 귀책 사유가 없음을 알려드리며, 향후 이와 유사한 상황으로 더이상의 한국 아티스트가 피해 받는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마무리 할 것을 알려드립니다. 감사합니다.

dh.lee@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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