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1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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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현장] '출국' 노규엽 감독, 화이트리스트 언급 "사실 아냐"

기사입력 2018.11.05 17:30 / 기사수정 2018.11.05 18:39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출국'을 연출한 노규엽 감독이 과거 작품과 함께 언급됐던 화이트리스트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5일 서울 송파구 롯데시네마월드타워에서 영화 '출국'(감독 노규엽)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노규엽 감독과 배우 이범수, 연우진, 이현정이 참석했다.

'출국'은 1986년 분단의 도시 베를린, 서로 다른 목표를 좇는 이들 속 가족을 되찾기 위한 한 남자의 사투를 그린 이야기.

'출국'은 앞서 '사선에서'라는 제목으로 대중에 소개됐었고, 당시 박근혜 정부에서 지원을 받았다는 내용으로 구설수에 오른 바 있다.

이날 노규엽 감독은 간담회 말미 "'출국'에 대한 기사가 많이 나왔던 때가 있었다"며 "많은 기사들이 합리적 의심이라는 명분하에 전혀 근거 아닌 사실이 아닌 내용을 담은 부분이 많았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그 때가 저희 영화의 촬영을 마치고 후반작업 중이었는데, 어떤 날은 마음이 너무 아팠고 어떤 날은 기운이 너무 없었고 어떤 날은 손하나 까딱하기 싫은 날이 부지기수였다. 그럴때마다, 이 영화에 참여한 수백명 스태프의 노력이 지켜져야 하고 존중받아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또 "그래서 하루빨리 이 작품을 세상에 내놓아야 한다는 생각 이 들었다. 그렇게 이를 악물고 여기까지 온 것 같다. 영화가 세상 밖에 나왔으니 영화는 영화로 봐주셨으면 좋겠고, 그 자체로 대중과 소통하고 싶다"는 바람을 덧붙였다.

'출국'은 11월 14일 개봉한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D.seed 디씨드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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