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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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가수 김유라, 농구 팬들 흥 돋게 한 열정의 무대

기사입력 2018.11.05 15:05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트로트가수 김유라가 농구장을 찾은 관중의 흥을 돋웠다.

인천 전자랜드와 부산 KT의 경기가 열리는 4일 인천 삼산체육관에는 휴일을 맞아 3,559명의 관중들이 모였다. 단독 2위와 공동 3위의 맞대결에 많은 팬들이 관심을 가진 가운데 김유라가 등장해 호응을 받았다.

김유라는 2014년 데뷔, 두 달 전 ‘있어도 없어도’라는 앨범을 발매한 트로트 가수다. 경기 전 애국가를 부르는가 하면 하프타임에 자신의 노래인 ‘먹물 같은 사랑’과 '둥지'를 열창했다.

김유라는 “농구장에는 처음 온다. 전반 동안 경기를 봤는데 농구가 이렇게 흥미로운 경기인지는 몰랐다. 많은 사람들 앞에서 공연을 하니 신이 났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어 "다음부터 농구장을 찾아오고 싶다. 뼛속까지 인천 사람이라 전자랜드를 앞으로도 응원하겠다”며 농구 사랑을 약속했다.    

김유라의 하프타임 공연을 직접 본 이대근(45)씨는 “전반이 끝나고 가만히 있다 보면 지루한데 오늘은 재밌게 놀다보니 후반전이 됐다. 자주 행사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인천 전자랜드는 기디 팟츠(29점 4리바운드)와 윌리엄 다니엘스(20점 3리바운드), 박찬희(15점 10어시스트)의 활약에 힘입어 마커스 랜드리가 분전한 부산 KT를 106-92로 이겼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KBL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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