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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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콘, 2년 만에 싱가포르 콘서트…팬들 떼창 이어져

기사입력 2018.11.05 09:33 / 기사수정 2018.11.05 09:42

박소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희 인턴기자] 아이콘이 지난 4일 열린 'iKON 2018 CONTINUE TOUR IN SINGAPORE'를 통해 팬들과 젊음의 열정을 나눴다. 

이날 비가 오락가락하는 날씨 속에서도 공연장을 찾은 싱가포르 팬들은 아이콘이 'BLING BLING' '시노시작'을 선보이자 뜨거운 함성으로 이들을 환영했다. 이어 '리듬타'까지 신나는 무대를 꾸민 아이콘은 각자 소개와 함께 인사를 나눴다.

진환은 "싱가포르를 여행할 시간이 많이 없었지만 산뜻한 분위기가 감도는 싱가포르를 좋아한다"고 말했으며, 동혁은 "여행을 하기 위해서라도 다시 오고 싶은 곳이다. 정말 아름다운 나라인 것 같다"고 전했다.


아이콘은 지난 2016년 7월 투어 콘서트 이후 2년 만에 싱가포르에서 단독 콘서트를 개최했다. 오랜만에 싱가포르를 찾은 만큼 바비와 비아이는 팀을 나눠 '사랑을 했다'를 부르는 특별한 대결을 펼치기도 했다.

바비와 비아이는 각각 '텐데', '돗대'로 솔로 무대를 전한 후 '이리오너라'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아이콘은 '벌떼'로 바통을 이어받았고, 모든 관객들은 의자에서 일어나며 콘서트는 축제의 현장이 됐다.

'사랑을 했다' 무대에서는 떼창이 공연장을 뒤흔들었다. 싱가포르 팬들은 곡의 처음부터 마지막 소절까지 빠짐없이 함께 노래했다.

아이콘은 올해 '사랑을 했다', '죽겠다', '이별길' 등 연달아 히트곡을 내며 국내 음악방송 19관왕에 오른 것은 물론 '믿고 듣는 그룹'으로 도약했다.  


이에 싱가포르 콘서트 역시 '사랑을 했다' 뿐만 아니라 '죽겠다', '이별길' 무대에서도 관객들의 떼창이 그칠 줄 몰랐다.

콘서트 마지막, 아이콘은 싱가포르 팬들에게 다시 한 번 감사 인사를 전했다. 진환은 "우리가 싱가포르에 와서 기쁘다. 다시 왔으면 좋겠다"고 말했고, 준회는 잠시 마이크를 내려놓고 육성으로 "싱가포르 사랑한다"고 외쳤다.

이날 관객들도 아이콘을 위한 특별한 이벤트로 감동을 선사했다. 본무대 직후 싱가포르 관객들은 '아이콘을 지켜줄게'라는 슬로건으로 응원을 보냈고, 아이콘은 팬송인 '줄게'로 화답했다.

한편 아이콘은 11월 6일, 7일 일본 부도칸 콘서트에 이어 11월 11일 마닐라, 11월 18일 자카르타, 11월 25일 홍콩에서 해외 투어 콘서트로 현지 팬들과 만난다. 올해 마지막날인 12월 31일에는 리패키지 앨범을 발표하며 아이코닉에게 특별한 선물을 전할 예정이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YG엔터테인먼트

박소희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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