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6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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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더 팬' PD "완전히 새로운 음악 예능 나올거라 자신"

기사입력 2018.10.31 15:56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더 팬(THE FAN)' 박성훈·김영욱 PD가 프로그램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3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SBS 새 예능 '더 팬(THE FAN)'의 박성훈·김영욱 PD의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더 팬'은 스타가 먼저 알아본 예비 스타들의 팬덤 서바이벌로 국민들이 그들의 스타성을 평가하고 우승자를 결정하는 신개념 음악 예능이다. 'K팝스타'의 박성훈 PD와 '판타스틱 듀오'의 김영욱 PD가 기획·연출을 맡았다. 

앞서 '국내 TOP 뮤지션' 유희열, '아시아의 별' 보아, '90년대 최고의 프로듀서' 이상민, '대세 작사가' 김이나가 '팬 마스터'로 합류해 화제가 된 바 있다. '더 팬'의 '팬 마스터' 4인은 예비스타들의 당락을 결정하는 역할이 아닌 그들의 매력과 스타성을 발굴해내고, 국민들의 팬심을 읽어내는 역할로써 함께한다.

최근 첫 녹화를 마친 '더 팬'. 첫 녹화부터 베일에 가려진 쟁쟁한 참가자들의 무대와 함께 한채영, 도끼 등 셀럽들이 총출동해 지금껏 보지 못했던 음악 예능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이날 '더 팬'의 김영욱 PD는 "새로운 음악 예능을 만들어보기 위해서 8개월간의 기획 과정을 거쳤다. 요즘엔 기획사가 신인을 발굴해서 내놓는 것이 아니라 자신만의 음악 세계를 가진 친구들을 발굴해서 움직이는 것이 요즘 스타일인것 같다. 예를 들면 저스틴비버가 중학생 때 엄마가 찍은 영상을 어셔가 가장 먼저 보고 SNS에 올렸다가 스타가 된 것처럼"이라고 말했다. 

이어 박성훈PD는 "워낙 음악 예능이 많고 인기도 많다. 한편으로는 많은 시간동안 많은 프로그램들이 나오면서 피로감을 느끼시는 분들도 있을 것이다. 김영욱PD와 시대를 반영할 수 있는 새로운 음악 프로를 만들 때가 됐다는 생각을 했다. SBS 대표 음악 예능이 '케이팝스타'와 '판타스틱 듀오'였다. 저희 둘다 가지고 있는 것들 밑바닥까지 다 꺼내서 새로운 것을 만들어보자는 생각이다. 완전히 새로운 음악 예능이 나올거라고 감히 말씀 드리겠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리고 두 PD는 팬 마스터로 출연하는 유희열, 보아, 이상민, 김이나에 대해서 언급했다. 김영욱PD는 "유희열 씨와 보아 씨는 이미 '케이팝 스타'를 통해 두 분이 가진 음악적 안목을 전국민이 아시는 부분이다. 이상민 씨의 경우에는 많은 예능에 나오고 있지만 저희가 초점을 맞춘 부분은 좀 달랐다. 그분은 가장 크고 빠르게 프로듀서로 성공하고, 또 빨리 망했던 프로듀서다. 처절한 시선을 가지고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또 "김이나 씨는 의외의 케이스다. 김이나 씨는 '판듀2' 때 섭외를 해서 함께 했었다. 김이나 씨를 고정으로 섭외를 해본 적이 없다. 그런데 본인이 스스로 고정이 된 사람이다. 제가 계속 부르게끔 만들었다. 작사를 하시는 분인만큼 남들이 읽지 못하는 것을 읽어낸다. 또 그 분이 작사가이기 전에 기획을 하셨던 분이다. 그런 경력도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박성훈PD 역시 "각 파트에서 가장 전문가를 모시고 싶었다. 유희열 씨는 누가 생각해도 가장 적합한 프로듀서다. 보아 씨는 무대 위 퍼포먼스의 기준을 높인 현역 가수다. 이상민 씨는 가장 극단적인 경험을 하신 프로듀서이고, 김이나 씨는 가장 잘 나가는 작사가면서 가장 많은 아티스트들과 교류하고 있는 분이다. 어떤 것을 좋아하는지 가장 촉이 열려있었다"고 덧붙였다. 

특히 '더 팬'은 KBS 2TV '불후의 명곡'과 MBC '언더나인틴'과 동시간대 방송된다. 이에 대해 박성훈 PD는 "'불후의 명곡'은 역사가 깊은만큼 고정 시청층이 탄탄하다. MBC에서도 오디션 형식의 프로그램이 나오는 것으로 안다. 부담이 안 된다면 거짓말이다. 일단 음악을 소재로 한 것 외에는 프로그램 스타일이 완전히 다르다. 저희들이 새롭게 내미는 것이 강점이 될 것이라고 본다. 아이돌 콘셉트의 오디션 예능보다 훨씬 보편적 공감을 살 수 있는 예능이라고 본다. 부담스럽지만 저희들이 충분이 강점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최대한 신경 안쓰고 열심히 하려고 한다"고 전했다. 

이어 "프로그램에 대한 많은 관심이 반가우면서 두렵다. 4명의 팬마스터와 함께 제작발표회도 준비하고 있다. 그분들이 생생하게 이야기를 들려줄 것이다. '더 팬'은 프로그램으로서도 굉장히 중요하지만 그것보다도 '더 팬'에 참여하는 15명의 팀, 그리고 그분들을 추천해주신 셀럽분들이 다 엮인 프로그램이다. 따뜻한 시선으로 응원하는 마음으로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더 팬'은 오는 11월 24일 오후 6시 25분에 첫 방송 예정이다. 

nara777@xportsnews.com / 사진 = SBS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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