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1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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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비스' 우지원X제이블랙X숀X김상균, 멘탈甲 승부사들의 '솔직 토크'

기사입력 2018.10.23 21:54

김의정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의정 기자] '비디오스타' 멘탈 갑 승부사들이 에피소드를 전했다. 

23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는 '멘탈 갑 승부사' 특집으로 꾸며져 전 농구선수 우지원, 안무가 제이블랙, 가수 숀, JBJ95 김상균이 입담을 뽐냈다.
  
이날 숀은 예능 토크쇼 첫 출연임을 밝히며 기대를 모았다. MC 박나래는 "트와이스, 블랙핑크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는데 기분이 어떠하냐"고 물었다. 이에 숀은 "얼떨떨하다. 내 팔자에 이런 게 있긴 있구나 싶었다. 아직까지 어안이 벙벙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사재기 논란에 대해서는 "그런 거에 관련해서 일절 없었고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나한테 큰 기회로 다가왔다. 너무 많은 관심을 받다 보니까 마음에 상처가 되는 일도 많았는데 그래도 지금은 많이 이겨낸 편이다"라며 "가까운 사람들까지도 회사를 의심했다. 회사 같은 경우에는 그런 규모도 안되고 회사 직원들도 '말도 안 되는 말 하지 마라'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어 "음원 차트 1위를 하게 되면 원래 칭찬을 받고 축하를 받고 하는데 나는 사태에 대해 해명을 하라는 말이 많았다. 1위 후에 처음으로 무대에 올랐는데 '내가 왜 이렇게 됐지' 라는 생각이 들더라. 사람을 만나는 걸 피하고 집에서 계속 칩거했다"고 덧붙였다. 

또 "앞으로 내 색깔이 가진 음악들을 많이 발매하고 좋은 성적을 내도 인정을 받을 수 있는 가수가 되고 싶다"고 바람을 전했다. 

MC 박소현은 김상균에 대해 "단독으로 예능 토크쇼 첫 출연이다. 곧 세 번째 데뷔를 앞두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에 김상균은 "2013년에 탑독이라는 팀으로 데뷔를 했고 '프로듀스 101 시즌 2' 출연 후에는 JBJ 그룹으로 데뷔를 했다"며 "이번에는 켄타라는 친구와 함께 JBJ95로 데뷔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 "원래 타이틀곡 제목이 'Way Back Home'이었는데 숀의 'Way Back Home' 때문에 제목을 바꿨다. 워낙 유명한 노래기 때문에 제목을 'Home'으로 바꾸게 됐다"고 비화를 전했다. 이어 숀이 밉지 않았냐는 물음에 "조금 미웠다"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제이 블랙은 과거 힘들었던 시절을 회상했다. "아내와 결혼하기 전에 5년 정도 같이 살았다. 그 당시 수입이 월평균 2, 30만 원 정도 됐다. 혼자 고생할 때는 힘든 지 몰랐는데 아내가 고생할 때는 눈에 보이는 게 너무 많더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그때는 정신적으로 문제가 왔었다"며 "우울증, 공황장애 증상이 와서 스스로 마인드 컨트롤을 하며 이겨내기 위해 노력했다. 그때 나를 이긴 게 스스로 칭찬을 하는 부분이다. 지금은 너무 즐겁다. 행복하다"고 밝혔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에브리원 방송화면

김의정 기자 uije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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