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5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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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쓸신잡3' 김진애 "70년대 서울대 공대, 여자 화장실 없었다"

기사입력 2018.10.05 21:29

유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김진애가 1971년 서울대 공대에는 여자 화장실이 없었다고 밝혔다.

5일 방송된 tvN '알쓸신잡(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잡학사전)3'에서 다섯 잡학박사들은 그리스를 떠나 이탈리아 피렌체로 향했다. 

이날 김영하는 김진애에게 "학교 다닐 때 화장실이 있었냐"고 물었다. 김진애는 1971년 서울대 공대 800명 가운데 유일한 여자 학생이었다. 김진애는 "화장실이 없었다. 심지어 (여자) 교직원 화장실도 없었다"고 밝혔다.

김진애는 이어 "유일하게 응용수학과에 여자 교수가 한 명 있었는데 거긴 또 언덕 올라가야 한다. 그래서 어떻게 했겠냐. 남자 교직원 화장실을 썼다"면서 "그다음에 제 후배들도 들어오고 그랬잖나. 나서서 (여자 화장실을 만들어야) 했어야 했는데 그걸 못했다"고 덧붙였다.

김진애는 "별로 불편하다는 느낌은 없었다. 교수 화장실에서 교수들을 만나면 깍듯이 인사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tvN 방송화면

유은영 기자 y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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