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5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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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니지먼트AND, 콘텐츠 제작사 '뿌리깊은 나무들'과 합병

기사입력 2018.09.04 08:47 / 기사수정 2018.09.04 09:16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드라마 '육룡이 나르샤'의 제작사인 '뿌리깊은 나무들'(대표 이재원)과 심은경, 김다미의 매니지먼트사 '매니지먼트 AND'(대표 권오현)가 합병해 종합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도약한다.

합병 기일은 8월 31일, 합병 등기 예정일은 9월 4일이며, 합병 후 사명은 주주총회를 거쳐 앤유 엔터테인먼트로 변경될 예정이다.

양사는 합병의 목적에 대해 "양사의 양질 자원 및 인프라의 시너지를 기대하며 새로운 성장 기회 도모, 콘텐츠 확장, 각 사업부의 전문성 확보, 경영 효율의 증대 등을 확보함으로써 종합 콘텐츠 회사로의 확장을 도모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뿌리깊은 나무들은 지난 2015년 총 제작비 약 300억원을 들인 대작 '육룡이 나르샤'를 제작해 동시간대 최고 시청률을 달성, 제작 능력을 인정받은 제작사다.

기존 최완규, 정윤정 등 명품 드라마 작가 외에도 전도 유망한 작가들을 지속적으로 영입해왔으며 현재 여러 편의 차기작 라인업을 기획, 개발 중에 있다.

또 강원도 원주 혁신도시 내 자사 소유 부지에 1만1065㎡ 규모의 영상 촬영 세트장을 건설 중이며, 최근에는 광고제작사 '사월 이일'을 자회사로 영입하는 등 종합 콘텐츠 회사로서의 면모를 다지고 있다.

매니지먼트AND는 배우 전문 매니지먼트사로 심은경, 동하, 박진주 등 연기력을 인정받은 배우들이 소속돼 있다.

또 최근 흥행에 성공한 영화 '마녀'의 원톱 주인공 김다미, 영화 '미성년', 드라마 '킹덤'의 타이틀롤 김혜준, 드라마 '오늘의 탐정'의 주요 배역으로 데뷔하는 채지안 등 역량 높은 신인들을 지속적으로 배출하고 있는 배우R&D 전문 매니지먼트사다.

양사는 "최근 엔터테인먼트 시장은 플랫폼 측면의 팽창이 일어나면서 새로운 중흥기를 맞고 있다.그 시기에 맞춰 콘텐츠 제작사와 매니지먼트사, 촬영 세트장, 그리고 광고제작사 등이 하나의 선순환 구조로 결합한 것은 큰 의미가 있다. 양사의 합병에 따른 내외실적의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합병 이후에는 매니지먼트AND의 권오현 대표를 매니지먼트 사업부 대표 및 신설 예정인 영화 기획·개발 사업부 대표로 보임함으로써 자사의 매니지먼트 사업 및 영화 R&D 사업의 집중적이고 전문적인 운영과 더불어 각 사업부의 시너지를 강화할 예정이다. '매니지먼트AND'의 브랜드는 자사 내 유지함으로써 아티스트 전문 매니지먼트회사의 이미지를 확고히 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합병은 매니지먼트AND의 지분 51%를 보유하고 있었던 뿌리깊은나무들이 매니지먼트AND의 잔여 지분 49%에 대하여 1대5.9988534의 합병비율로 신주를 발행해 흡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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