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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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엘제이, 류화영 사진 유출→SNS 비공개 전환→해명 無 행보

기사입력 2018.08.23 11:55 / 기사수정 2018.08.23 11:53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방송인 엘제이(LJ, 본명 이주연)가 SNS에 배우 류화영과 연인으로 보여지는 사진을 게재했다. 류화영 측에서 곧바로 "친한 사이일 뿐, 연인은 아니다"라는 입장을 표했지만, 일방적인 엘제이의 사진 게재 등의 행동이 보는 이들의 비난을 사고 있다.

시작은 엘제이가 자신의 SNS에 올린 사진이었다. 엘제이는 2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류화영을 향한 애정 어린 말과 다정한 모습으로 함께 찍은 사진과 영상들을 공개했다.

이 사진과 영상은 대략 15개에 이르며, 공개된 사진 속 두 사람은 여행 인증샷을 찍거나 지인들과 어울려 있다. 특히 가까이 선 채로 브이(V) 포즈를 하거나 다정하게 어깨동무를 하는 등 연인이라고 봐도 전혀 어색하지 않은 모습이었다.

사진공개와 함께 누리꾼과 엘제이의 설전, 엘제이를 향해 사진 삭제를 요청한 류화영의 쌍둥이 언니 류효영의 글도 논란을 부추겼다.


한 누리꾼이 "상대는 원하지 않는데 사진을 공개하는 것 아니냐"고 말하자 엘제이는 "니들이 우습게 보여도 내가 사랑하는 사람 추억 간직하는게 잘못이니? 당신들이 팬이건 아니건 걱정되고 도와줄거면 하면"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또 류효영도 엘제이의 글에 "다들 오해하잖아요. 왜 이런사진 올리는거예요? 우리 허락 받고 올리는 것도 아니면서 왜 오해할만한 글로 자꾸 괴롭혀요. 왜그래요 진짜. 지워요"라며 "아무리 친해도 마음대로 오해할만한 사진 올리는 건 좀 아닌 것 같은데요"라고 얘기했다.

여기에 엘제이가 올린 메신저 캡처글에는 '내편 류화영'으로 적힌 상대가 '자기야'라고 말하는 부분까지 공개됐고, 최근 17세 연하 연인과 결혼을 발표한 이하늘을 언급하며 "형님 감사합니다. 전 형님보다 한살 어립니다"라는 글을 올리며 류화영과 연인 관계임을 암시하는 글을 올려 더욱 주목받았다.

이에 논란이 확대되자 23일 오전 류화영의 소속사 이매진아시아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에 "류화영 본인에게 확인 결과, 친한 사이이지 연인은 아니라고 한다"고 얘기했다.


엘제이는 이후 자신의 SNS를 비공개로 전환했지만, 23일 오전 현재 그의 SNS를 팔로잉한 사람에게는 기존의 게시물이 그대로 보이는 상황이다.

그동안 엘제이의 SNS에는 지난 4월부터 류화영, 류효영 자매와 함께 한 사진이 꾸준히 올라오며 이들과의 친분이 알려진 바 있다. 하지만 구체적인 의도를 알 수 없는 게시물 업로드를 비롯해 상대를 향한 배려 없는 행동에 이를 지켜보는 이들의 비난은 더욱 거세지고 있다.

1977년생인 엘제이는 과거 다이나믹듀오 매니저로 활동했다. 이후 방송활동을 시작하며 예능 프로그램 출연 등으로 시청자에게 얼굴을 알렸다. 지난 2012년에는 배우 이선정과 교제 45일만에 결혼했지만, 3개월 만에 이혼하기도 했다.

1993년생인 걸그룹 티아라 출신 연기자 류화영은 연기자 전향 후 최근까지 드라마 '매드독', '청춘시대2', '아버지가 이상해' 등에 출연해왔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LJ 인스타그램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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