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6 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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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 男 핸드볼, 바레인에 2점 차 석패…메인 라운드 1승 1패

기사입력 2018.08.22 17:54 / 기사수정 2018.08.22 18:06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아시안게임 핸드볼 남자 대표팀이 난적 바레인에 덜미를 잡혔다.

조영신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22일(한국시각)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폽키 찌부부르 경기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핸드볼 메인 라운드 바레인과의 경기에서 25-27로 패했다. 

한국은 전반 초반 분위기를 내주며 4-10으로 끌려갔다. 윤시열과 황도열이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점수 차를 따라갔지만 끝내 역전에 성공하지 못하며 전반전을 13-11로 밀린 채 마쳤다.

한국은 후반 들어 골키퍼 이동명의 선방으로 추격에 나섰다. 윤시열, 김동철, 정수영 등이 힘을 내며 후반 5분 만에 15-15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동점 이후 역전까지는 힘들었다. 바레인의 빌랄 아스카니에게 실점에 바레인에 리드를 내줬고 흐름을 가져오지 못했다. 

경기 종료 5분여를 남기고 5점 차로 뒤진 상황에서 한국은 윤시열, 황도엽 등의 활약으로 추격에 나섰다. 바레인 선수가 퇴장당하며 수적으로 유리한 상황에 놓였지만 끝내 이를 활용하지 못하고 25-27 패배를 달성했다.

이날 골키퍼 이동명은 47%에 달하는 선방률을 기록하며 바레인 공격을 막았지만 끝내 패배를 막지 못했다.

1차전 홍콩과의 경기에서 40-15 대승을 거뒀던 한국은 바레인전 패배로 1승 1패를 기록하게 됐다. 조 2위로 내려앉은 한국은 오는 24일 이란과 3차전을 치른다.

dh.lee@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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