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6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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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인터뷰①] 슈주D&E "15세에 처음 만나…軍생활 중에도 함께 음악 생각"

기사입력 2018.08.14 08:00 / 기사수정 2018.08.13 14:16

전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슈퍼주니어 D&E의 동해와 은혁은 유소년기를 거쳐 청춘을 함께 한 동료이자 친구다. 

특히 동해는 지난 해 슈퍼주니어 복귀를 알리는 9집 'PLAY' 선공개곡 '비처럼 가지마요'를 군대 내에서 완성했으며, 오는 16일 공개되는 슈퍼주니어 D&E 신곡 '머리부터 발끝까지 ('Bout you)' 역시 군생활을 하며 구상했다.

"입대 후 저와 동해 둘이 휴가 때도 만나면서 디앤이 앨범에 대해 이야기를 많이 나눴어요. 고민한 결과 우리만의 색을 유지하면서 예전부터 하고 싶은 장르에 도전하게 됐죠."(은혁)

"원래 국내에선 겨울 쯤 디앤이 앨범이 나올 것 같았는데, 더 앞당겨졌어요. 팬분들을 빨리 만나보고 싶었거든요. 예전에 해보지 않은 스타일을 좀 해보고 싶었어요. 계절도 여름이고, 저희가 댄스를 좋아하다보니 슈퍼주니어 완전체와는 또 다른 느낌을 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동해)

동해와 은혁은 슈퍼주니어 멤버들 중에서도 특별한 절친이다. 15세에 처음 만나 오랜 연습생 시절을 거쳤고 여러 우여곡절을 겪으며 슈퍼주니어로 14년간 활동했다. 

"저희는 그 동안 변한게 없어요. 여전히 장난꾸러기고, 둘이 있으면 서로 투닥거리면서 잘 지내죠. 이런 케미를 팬분들이 좋아해주시는 것 같아요."(은혁)

"싸운적도 없어요. 삐는 것도 한두번 정도? 성격상 부딪힐 일이 없거든요. 함께 뭘 먹을 때, 작업할 때, 연습할 때 등등 항상 즐거워서 저희가 함께 있는 모습이 관찰 예능 프로그램에서 보여져도 좋을 것 같아요."(동해)

절친의 의리와 우정은 두 사람이 군 입대를 하고 나서도 이어졌다. 남자끼리 낯간지러울 수도 있지만, 서로 손편지를 주고 받으며 미래를 함께 그려나갔다. 

"'비처럼 가지마요'는 군대 안에서 만들었고, 그 외 작업들도 서로 휴가를 맞춰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며 틀을 그려나갔어요. 요즘 트렌드나, 대중이 어떤 음아을 좋아하는지, 또 차트 상위권에는 어떤 음악이 있는지 등등을 분석하면서 1년반 이상 꾸준히 그림을 그려나갔던 것 같아요. 남자 분들은 아시겠지만 부대 내에선 자기만의 시간이 많잖아요. 그래서 열심히 곡을 만들었던 것 같아요."(동해)

동해, 은혁이 군인의 신분으로도 슈퍼주니어의 향후 활동 계획을 꼼꼼히 세울 수 밖에 없었던 건 바로 멤버들에 대한 애정과 책임감이었다.

"제가 활동하고 있을 때 형들이 군대를 갔는데, 형들이 돌아왔을 때 불안함을 느끼게 하고 싶지 않아서 더 열심히 했던 것 같아요. 그래서인지 제가 제대한 후에도 형들과 동생들 모두가 열심히 했을 거란 믿음이 있었어요. 그렇기 때문에 제가 다시 돌아왔을 때 무언가를 해놓고 싶었던 거구요."(동해)

슈퍼주니어 D&E는 완전체 공백기를 채우는 일종의 '스페셜 선물'같은 존재다. 슈퍼주니어 D&E의 새 앨범 'Bout You' 전곡 음원과 타이틀 곡 '머리부터 발끝까지' 뮤직비디오는 오는 16일 저녁 6시 베일을 벗는다.

won@xportsnews.com / 사진=레이블SJ

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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