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3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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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비:타임라인] '공작'·'맘마미아2!'…'신과함께2'와 쌍끌이 흥행 도전

기사입력 2018.08.08 16:00 / 기사수정 2018.08.08 15:49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 '신과함께-인과 연'이 독주하고 있는 극장가에 8일 '공작'(감독 윤종빈)과 '맘마미아2!'(감독 올 파커)가 나란히 개봉하며 흥행 도전에 나선다.


▲ '공작'

윤종빈 감독의 4년 만의 신작이자 배우 황정민, 이성민, 조진웅, 주지훈 등이 함께 한 '공작'은 1990년대 중반, 흑금성이라는 암호명으로 북핵의 실체를 파헤치던 안기부 스파이가 남북 고위층 사이의 은밀한 거래를 감지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첩보극. 지난 해 1월부터 7월까지 99회차의 촬영을 거쳤다.

영화는 1993년부터 2005년까지, 남북 관계가 북핵 이슈로 전쟁 직전의 긴장감으로 치달아 한반도가 세계의 화약고였던 때부터 남북정상회담 이후 화해 무드가 조성되는 시기까지를 아우른다.

대북 스파이 흑금성(황정민 분)의 첩보전을 통해 남과 북 사이에 있었던 긴장감과 같은 민족이기에 오갈 수밖에 없었던 미묘한 교감들이 폭넓게 그려진다.

황정민, 이성민, 조진웅, 주지훈 등 출연작에서의 탄탄한 연기로 대중의 관심을 사로잡았던 이들이 '공작'에서도 제 몫을 다해내며 완성도를 높였다. 137분. 12세이상관람가.


▲ '맘마미아!2'

2008년 개봉했던 '맘마미아!'에 이어 2편 '맘마미아!2'가 여름 극장가에 돌아왔다. 2008년 개봉 당시 457만 명의 관객을 모으며 국내에서도 흥행했던 '맘마미아'의 귀환에 관객들 역시 반가움을 표하고 있다.

'맘마미아!2'는 엄마의 모든 것이 담긴 호텔 재개장 파티를 앞두고 특별한 손님들을 초대한 소피(아만다 사이프리드 분)가 엄마 도나(메릴 스트립)의 찬란했던 추억과 비밀을 마주하게 되는 웃음과 감동의 뮤지컬 영화.

국내를 비롯해 전편에 이어 해외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는 '맘마미아!2'는 영국, 호주, 스웨덴, 스페인 등 주요 국가 34개국에서 모두 전편을 뛰어넘는 오프닝 기록을 세우고 전세계 24개국에서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는 등 인기를 입증하고 있다.

아만다 사이프리드와 릴리 제임스, 메릴 스트립, 피어스 브로스넌, 콜린 퍼스, 스텔란 스카스가드, 줄리 월터스, 크리스틴 바란스키 등 출연진들의 면면과 흥을 돋우는 아바(ABBA)의 노래는 시원함을 안기기에 충분하다. 114분. 12세이상관람가.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CJ엔터테인먼트, UPI코리아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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