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7 0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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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아섭 역전 결승타' 롯데, 삼성전 4연패 끝내며 2연승

기사입력 2018.08.04 21:55 / 기사수정 2018.08.04 22:27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부산, 채정연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길었던 삼성전 4연패를 마감했다.

롯데는 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팀간 13차전 5-4로 신승을 거뒀다. 삼성전 4연패를 끊어내며 연승을 달렸다.

선발 펠릭스 듀브론트는 5⅔이닝 4실점(3자책) 후 마운드를 내려갔다. 타선에서는 역전 2타점 적시 2루타를 때려낸 손아섭이 결승타의 주인공이 됐고 채태인이 2타점으로 힘을 보탰다. 삼성 리살베르토 보니야는 5⅔이닝 3실점 했으나 불펜이 동점을 허용하며 승리가 무산됐다.

양 팀은 1회부터 점수를 주고받았다. 삼성이 구자욱의 볼넷, 이원석의 2루타에 이어 러프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냈다. 그러자 롯데 역시 전준우의 2루타, 손아섭의 2루수 땅볼 후 채태인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균형을 맞췄다. 뒤이어 이대호가 솔로포를 작렬, 2-1로 역전했다.

삼성은 2회 강민호의 안타, 최영진의 내야안타 후 손주인의 유격수 앞 땅볼로 동점을 만들었다. 3회에는 배영섭의 볼넷과 구자욱, 러프의 안타로 만루 찬스를 만들었고 김헌곤의 내야안타로 3-2 역전했다. 조원우 감독은 김헌곤의 1루 세이프 여부에 대한 비디오판독 결과에 항의하다 퇴장 명령을 받았다. 삼성은 4회 손주인의 2루타, 김상수의 볼넷 후 구자욱의 적시타로 추가점도 냈다.

롯데가 5회 반격했다. 1사 후 전준우의 안타, 채태인의 적시 2루타로 한 점 차를 만들었다. 그리고 7회 안중열의 내야안타, 전준우의 안타에 이어 손아섭의 2타점 적시 2루타로 경기를 뒤집었다.

9회 롯데는 손승락을 마운드에 올렸다. 선두타자 이원석에게 안타를 허용한 후 러프를 삼진 처리했다. 그 사이 이원석이 2루 도루에 성공하며 1사 2루가 됐고 김헌곤을 유격수 땅볼로 잡아냈다. 강민호를 자동 고의4구로 걸러 1루를 채웠고 대타 이지영의 출루까지 막아내며 세이브를 따냈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롯데 자이언츠 제공

채정연 기자 lobelia1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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