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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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강민 만루포+문승원 6승' SK 2위 수성, LG 4연패

기사입력 2018.08.04 21:09 / 기사수정 2018.08.05 04:03


[엑스포츠뉴스 잠실, 조은혜 기자] SK 와이번스가 LG 트윈스를 4연패로 내몰았다.

SK는 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LG와의 시즌 11차전 경기에서 9-2로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SK는 시즌 전적 58승1무43패를 만들었다. 반면 LG는 53승1무52패로 4연패, 5할 승률이 위태로워졌다.

이날 선발 문승원은 6이닝 6피안타(1홈런) 2볼넷 3탈삼진 2실점 퀄리티스타트로 시즌 6승을 챙겼다. 문승원에 이어 박정배와 이승진, 채병용이 뒷문을 책임졌다. 타선에서는 김강민이 만루홈런 포함 3안타로 존재감을 폭발시켰다. 한편 고관절 통증으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복귀한 차우찬은 4이닝 8실점으로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고개를 떨궜다.

경기 초반부터 SK가 크게 앞섰다. 2회초 김동엽이 몸에 맞는 공, 김성현이 중전안타로 출루한 뒤 나주환까지 야수선택으로 세이프 되면서 무사 주자 만루. 그리고 차우찬의 슬라이더를 공략한 김강민의 만루 홈런이 터지면서 SK가 4-0을 만들었다. 김강민은 4년 만에 나온 이 그랜드슬램으로 통산 500타점 고지를 밟았다.

LG는 2회말 곧바로 양석환의 2루타와 유강남의 땅볼, 정주현의 적시타를 묶어 한 점을 만회했으나 SK가 4회초 4점을 더 내고 LG를 따돌렸다. 나주환 볼넷, 김강민 좌전안타 후 강승호의 희생번트로 만든 2사 2·3루 찬스에서 노수광의 적시 2루타가 터졌고, 이재원과 김동엽의 연속 안타로 8-1을 만들었다.

LG는 5회말 박용택의 솔로 홈런으로 2-8로 쫓았으나 SK는 8회초 LG의 세 번째 투수 문광은을 상대로 선두 김강민이 좌전안타로 출루, 한동민과 박승욱의 연속 안타에 홈을 밟으면서 다시 9-2, 7점 차 스코어를 유지했다. 이후 양 팀의 추가 득점이 나지 않으면서 SK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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