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1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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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브론트 6승-손아섭 결승포' 롯데 4연승 질주, 넥센 6위 하락

기사입력 2018.07.29 21:28 / 기사수정 2018.07.30 09:22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고척, 채정연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넥센과의 3연전을 싹쓸이하며 4연승을 질주했다.

롯데는 29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팀간 12차전에서 4-3으로 승리했다. 넥센과의 3연전을 모두 가져간 것은 물론, 4연승을 질주하며 상승세를 입증했다.

선발 펠릭스 듀브론트는 6이닝 2실점 호투로 시즌 6승을 달성했다. 타선에서는 3점홈런 포함 멀티히트로 활약한 손아섭이 빛났고, 전준우도 멀티히트와 타점으로 힘을 보탰다. 넥센의 제이크 브리검은 6이닝 3실점으로 호투했으나 득점 지원을 받지 못해 패전을 안았다.

넥센이 2회 선취점을 뽑았다. 김민성이 볼넷을 골랐으나 김규민이 1루수 땅볼로 출루하며 1사 1루가 됐다. 김혜성이 내야안타로 출루한 후 더블스틸에 성공했고 2,3루 찬스에서 김재현이 스퀴즈 번트를 댔다. 듀브론트가 공을 놓친 사이 김규민이 홈을 파고들며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롯데가 곧바로 뒤집었다. 3회 한동희의 내야안타, 전준우의 안타로 1사 1,2루 찬스를 만들었고 손아섭이 브리검의 4구 투심을 공략해 스리런을 작렬시켰다. 3-1 역전.

5회 넥센이 박병호의 2루타, 김민성의 적시타로 한 점을 더 쫓았다. 그러나 롯데가 7회 안중열과 전준우의 연속 2루타로 한 점을 추가하며 4-2로 달아났다. 넥센도 김민성의 안타, 폭투, 김규민의 적시타로 3-4를 만들었다.

추가점 없이 경기는 9회로 흘렀다. 롯데는 마운드를 손승락으로 이어갔다. 김하성을 2루수 땅볼, 박병호를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초이스에게 안타를 허용했으나 김민성에게 뜬공을 유도하며 리드를 지켜냈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롯데 자이언츠 제공

채정연 기자 lobelia1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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