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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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일 데뷔승' 한화, KIA 5-0 완파하고 2연패 탈출

기사입력 2018.07.24 21:09 / 기사수정 2018.07.25 10:23


[엑스포츠뉴스 대전, 조은혜 기자] 한화 이글스가 KIA 타이거즈를 꺾고 2연패를 끊었다.

한화는 24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KIA와의 시즌 9차전 경기에서 5-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한화는 시즌 전적 55승41패를 만들고 2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올 시즌 KIA전 7승2패. 반면 KIA는 43승49패로 2연패에 빠졌다.

제이슨 휠러의 대체 외인으로 이날 KBO 데뷔 무대를 밟은 데이비드 헤일은 6이닝 무4사구 2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데뷔와 동시에 첫 승을 올렸다. 6이닝 동안 투구수는 단 65개에 불과했다. 타선에서는 호잉과 이성열이 홈런을, 정근우가 2타점, 하주석이 2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다.

2회 한화가 3점을 뽑아내고 먼저 앞서나갔다. 선두 이성열이 상대 3루수 실책으로 출루, 최재훈과 하주석의 연속 안타에 홈을 밟았다. 계속된 2사 1·2루, 정근우의 안타가 나왔고 KIA 수비가 어수선한 틈을 타 주자 두 명이 모두 들어왔다.

리드를 잡은 한화는 홈런으로 KIA를 따돌렸다. 3회 선두로 나선 호잉이 헥터의 체인지업을 받아쳐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포를 터뜨렸다. 5회에는 이성열이 홈런을 쏘아올리면서 헥터를 끌어내렸다. 점수는 5-0.

반면 KIA는 헤일이 내려간 후에도 송은범과 김범수, 이태양을 상대로도 점수를 뽑아내지 못했다. 결국 투타의 완벽한 조화를 이룬 한화가 KIA를 꺾고 이날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대전, 김한준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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