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6-06 0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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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반토막 파격 세일→이적료 448억 ATM행 보인다!…"PSG 감독도 올 여름은 놔준다"

기사입력 2026.06.05 23:29 / 기사수정 2026.06.05 23:29



(엑스포츠뉴스 윤준석 기자) 스페인 라리가 명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다시 한 번 이강인(파리 생제르맹·PSG)을 정조준하면서 유럽 이적 시장이 또 한 번 요동치고 있다.

불과 반년 전만 해도 사실상 불가능했던 이적이 이제는 현실적인 단계에 접어들었다는 평가가 스페인 현지에서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꾸준히 관심을 보여온 가운데, 이번에는 이전보다 훨씬 낮아진 이적료 가능성까지 거론됐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초기 협상 구간은 약 2500만 유로(약 448억원) 수준으로 거론되고 있으며, 이는 과거 그의 소속팀 PSG가 요구했던 금액과 비교하면 상당히 낮아진 수치다.



스페인 유력지 '마르카'는 최근 이강인과 아틀레티코의 연결고리를 집중 조명하며 "모든 길은 이강인으로 향하고 있다"면서 이적설을 대서특필했다.

여기에 더해 매체는 5일(한국시간) "이강인은 아틀레티코에 적합하다"는 제목의 후속 보도를 통해 이적 가능성이 더욱 커졌다고 전했다.

무엇보다 눈길을 끄는 부분은 예상 이적료다.

'마르카'는 "모든 당사자들은 이적이 약 2500만 유로 수준에서 마무리될 수 있다고 이해하고 있다"고 밝혔다. 

매체에 따르면 그의 시장 가치는 약 2800만 유로(약 502억원) 수준이지만 양 팀 구단주의 좋은 관계, 그리고 선수 본인이 아틀레티코 이적을 선호한다는 점이 맞물리면서, 이적료가 그 수준까지 올라가지는 않을 것이라는 낙관론이 형성되고 있다.

이는 불과 지난 겨울 이적시장 당시 거론됐던 금액과 비교하면 거의 반토막 수준의 할인이다.

당시 PSG는 이강인 이적에 사실상 문을 닫으면서 약 5000만 유로(약 896억원)의 이적료를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예상보다 강경한 태도에, 아틀레티코 역시 협상을 진전시키지 못했다.



그러나 이번 여름에는 상황이 달라졌다는 것이 현지 언론들의 공통된 분석이다.

'마르카'는 "지난 겨울 이강인은 이미 아틀레티코 이적을 매우 긍정적으로 바라봤지만 PSG는 그의 이탈을 허용하지 않았다"면서도 "현재는 협상에 대한 의지가 완전히 달라졌다"고 설명했다.

그 이유로는 크게 네 가지가 제시됐다.

첫 번째는 선수 본인의 의사다. 매체는 "이강인은 자신의 커리어를 위해 새로운 환경으로 옮기는 것이 최선이라고 더욱 확신하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이강인은 PSG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하는 과정에서도 제한적인 출전 기회만 받았다.

두 번째는 이강인이 이미 구단에 자신의 뜻을 전달했다는 점이다.

'마르카'는 "이강인은 모든 당사자를 만족시킬 수 있는 제안이 온다면 구단이 이를 검토해주길 원한다는 의사를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세 번째는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입장 변화다.

지난 겨울에는 엔리케 감독이 시즌 도중 전력 유출을 원치 않아 이강인의 이적을 반대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현재는 상황이 다르다.

매체는 "엔리케는 자신의 목표와 일치하지 않거나 행복하지 않은 선수를 팀에 남겨두는 것을 선호하지 않는다"고 설명하며, 이 점이 아틀레티코에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프랑스 현지에서 이강인의 이적 가능성을 먼저 언급한 점 역시 이 주장을 뒷받침한다.

프랑스 유력지 '레퀴프'는 지난달 시즌 막판 PSG의 스쿼드 정비 계획을 다루면서 이강인의 이름을 직접 언급했다.

매체는 "루이스 엔리케는 그를 팀에 남기길 원했지만, 만약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관심이 구체화된다면 상황은 달라질 수 있다"고 보도했다.



마지막으로 이강인이 가진 마케팅 효과 역시 중요하다.

매체는 "이강인의 영입은 전력 보강뿐 아니라 한국에서 그가 가진 상징성을 고려할 때 전략적 가치가 매우 크다"면서 "그는 한국과 아시아 시장에서 엄청난 영향력을 가진 선수이며 스폰서들에게도 강력한 매력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아틀레티코가 검토 중인 한국 투어 계획 역시 이러한 배경과 무관하지 않다.

'마르카'는 "아틀레티코가 검토 중인 한국 투어에서 이강인이 가장 큰 흥행 카드가 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만약 8월 이전에 영입이 완료된다면 한국에서 엄청난 열풍을 일으킬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강인을 향한 아틀레티코의 관심은 하루 이틀 된 이야기가 아니다.

아틀레티코는 이강인이 마요르카를 떠나 PSG로 이적했던 2023년에도 영입을 검토했다. 이후 PSG에서 완전한 주전 자리를 확보하지 못하자 다시 관심을 보였고, 지난해 여름과 올해 겨울에도 영입을 추진했다.

특히 현재 아틀레티코 프런트의 핵심 인물인 마테우 알레마니와 이강인의 인연은 유명하다.

그는 2018년 발렌시아 시절 17세였던 이강인에게 프로 계약을 안긴 인물로, 실제로 지난 겨울 협상 과정에서 알레마니가 이강인에게 다음 이적시장에도 다시 영입을 추진하겠다는 약속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마르카'는 "그 약속은 이미 실행되고 있다"며 아틀레티코가 본격적으로 움직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진=연합뉴스 / PSG

윤준석 기자 jupremebd@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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