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고지용이 젝스키스 프로필에서 삭제됐다.
지난달 28일 젝스키스 팬 커뮤니티 연합은 젝스키스의 프로필에서 고지용의 멤버 제외를 요청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고지용이 사내 이사로 있던 애디티브가 젝스키스 브랜드와 팬덤을 이용한 투자자 모집 광고를 하고 있다는 이유 때문이다.
팬들의 성명서 발표 후, 젝스키스의 매니지먼트를 맡고 있는 YG엔터테인먼트 측은 팬들의 요구를 수용하기로 했다. 당시 YG 측은 "젝스키스는 이미 재결합한 지 2년이 됐고, 앞으로 고지용의 재결합 확률이 적다. 팬들의 요청에 전 포털 프로필 수정을 공식 요청하겠다"고 공식입장을 전한 바 있다.
그로부터 2주 후인 11일, 각종 포털사이트에 '젝스키스'를 검색해보면 프로필에서 고지용은 제외됐다. 젝스키스 멤버로는 은지원, 이재진, 김재덕, 강성훈, 장수원 5명만이 나온다.
그리고 이날 고지용이 논란의 중심에 있던 회사에서 퇴임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고지용 측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에 "고지용이 최근 광고대행사 애디티브 사내 이사 자리에서 퇴임한 것이 맞다"고 전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애디티브는 고지용이 직접 설립한 회사가 아니다. 고지용은 여러가지 일이 겹치면서 올해 초부터 퇴임에 대해 논의해 왔고, 최근 퇴임이 결정됐다는 것.
고지용 측은 "젝스키스 팬 연합과의 논란 때문만은 아니다. 고지용은 오히려 사업 파트너들에게 '절대 젝스키스 해시태그를 올리거나 그 브랜드를 이용하지 말아달라'고 거듭 부탁을 하고 다닌다"고 설명했다.
향후 고지용은 선글라스 브랜드 브라키오 운영 및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촬영 등에만 집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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