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1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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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첫방 '시크릿 마더' 송윤아, 미스터리 인물 완벽 변신

기사입력 2018.05.13 07:10 / 기사수정 2018.05.13 01:14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시크릿 마더' 송윤아가 과거 한 사건의 중심이 된 미스터리한 인물로 등장했다.

12일 첫 방송된 SBS 새 주말드라마 '시크릿 마더' 1회·2회·3회·4회에서는 김윤진(송윤아 분)이 아들 교육을 우선 순위로 챙기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한민준(김예준)은 학원이 끝난 후에도 재시험을 보겠다며 버텼다. 학원 선생은 김윤진에게 "엄마한테 직접 지도 받는 걸 감정적으로 힘들어하는 아이들이 있거든요"라며 설득했고, 김윤진은 "민준이 저랑 같이 공부하는데 익숙해져서. 제가 더 신경 써서 가르쳐볼게요"라며 못 박았다.

집으로 돌아간 후 한민준에게 공부를 가르쳤다. 한민준은 눈을 비비며 졸린 기색을 드러냈고, 김윤진 역시 체력의 한계를 느끼고 있는 상황이었다. 

결국 한재열(김태우)은 전문가에게 교육을 맡기자고 제안했다. 한재열은 "용량은 이미 초과해 체력은 방전 직전. 뭐가 괜찮아. 재시험 보겠다고 학원에서 버티는 민준이가 괜찮아보여? 내가 힘들어서 그래. 이기지도 못할 거 혼자 끌어안고 애쓰는 당신 내가 보기 힘들다고"라며 답답함을 토로했다.

김윤진은 "전업맘이 이 정도도 안 하나. 다들 이렇게 살아요"라며 아들의 교육을 끝까지 자신이 맡겠다고 고집을 부렸다. 그러나 김윤진은 한민준의 성적 관리는 물론 학부모들 사이에서 벌어지는 신경전까지 감당해야 했다. 

한민준의 고모는 컨설턴트 업체를 소개했고, 입시 보모를 구하라고 부추겼다. 김윤진은 가족들의 성화에 어쩔 수 없이 입시 보모를 알아봤다.


또 김윤진은 어린 딸을 떠나보낸 아픔이 있었다. 김윤진은 여러 차례 의문의 여성이 딸을 데려가는 뒷모습을 바라보며 울부짖는 기억을 떠올렸다.

김윤진이 '전업맘'이 된 계기 역시 의사로 근무할 때 치료 도중 벌어진 한 사건 때문이었다는 사실이 암시돼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특히 김윤진 역을 맡은 송윤아는 미스터리한 과거를 가진 인물의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하며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였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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