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듀얼' 양세종이 박지일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9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OCN 토일드라마 '듀얼' 12회에서는 이성훈(양세종 분)의 본심을 안 박서진(조수향)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장득천(정재영)의 딸 장수연(이나윤)은 쓰러졌다. 의사는 줄기세포 치료제 투여 후에 백혈병은 거의 완치가 되었지만, 현재 간, 폐에서 종양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의사는 "악성이다. 이 정도 속도라면 곧 전신으로 전이될 것 같다"라며 "줄기세포 치료제의 부작용인 것 같다. 길어야 한 달, 더 짧아질 수도 있다"라고 밝혔다. 장득천은 믿고 싶지 않은 현실에 힘들어했다.
그런 가운데 최조혜는 나송이(이예은), 구본석(이성욱)에게 안정동과 산영제약, 또한 우병천 부장검사(정두겸)와 산영제약의 관계를 조사하라고 지시했다. 최조혜는 장득천을 복귀하는데 힘쓴 이유에 대해 "빚 갚는 거다. 아주 오랜 빚. 그리고 지금 난 장득천이 필요하다. 목적이 같은 이상 장팀장 만큼 좋은 파트너도 없다"라고 밝혔다.
산영제약 측이 찾던 게 치료제고, 그 치료제가 있으면 딸이 낫는단 걸 알게 된 장득천. 장득천은 경찰에 복귀한 후 이형식(윤경호), 나수호(최웅), 박유식(이철민)에게 대외적으론 장수연 납치범 수사를 하는 거지만, 치료제를 찾는데 초점을 맞추라고 밝혔다.
장득천은 이성준(양세종), 류미래(서은수), 김익홍(김기두)과 함께 류정숙의 환자였던 김혜진을 만나러 향했다. 장득천은 류미래에게 이성준의 상태를 물었고, 류미래는 "아마 얼마 못 살 거다"라고 답했다.
김혜진은 충격으로 류미래와의 만남을 기억하지 못했다. 류미래, 장득천은 김혜진에게 류정숙의 물건에 대해 들은 게 없냐고 물었다. 김혜진은 "언니가 방에 찾아와 딸이 너무 보고 싶다고 울었다"라고 밝히며 치료제에 대해서는 "안다"라고 말하다가 불안증세에 떨었다.
박 회장(박지일)은 줄기세포 치료제를 맞은 장수연의 건강에 이상이 생겼다는 걸 알았다. 박 회장은 박서진(조수향)에게 화를 냈고, 박서진은 "전 정말 몰랐다. 용서해주시는 거냐"라고 애원했다. 이에 박 회장은 "아니. 네가 진짜 치료제를 찾아와야지"라고 밝혔다. 박 회장은 치료제를 찾아오면 후계자 자리를 주겠다고 밝혔다.
마음이 급해진 박서진은 이성훈을 자신만 아는 곳으로 이동시키려 했다. 그러나 이성훈은 박서진이 산영제약의 딸이란 걸 알고 있다고 밝혔다. 이성훈은 "그런데도 왜 내 밑에서 일한 거냐"라고 묻는 박서진에게 "난 네 밑에서 일한 적 없어. 널 이용한 거지"라며 "가서 너희 아버지한테 전해. 내가 곧 찾아가겠다고"라고 전했다.
이성훈은 박 회장 앞에 직접 나타났다. 이성훈은 그동안 박 회장을 죽이지 않았던 이유에 대해 "의식없는 사람을 죽이는 건 재미없잖아. 그리고 너한테 꼭 물어보고 싶은 것도 있었고"라며 "왜 날 만든 거야?"라고 물었다.
한편 한유라(엄수정)는 최조혜를 찾아와 이성준, 이성훈의 행방을 물었다. 최조혜는 "아는 걸 다 말해주면, 원하는 걸 전부 해주겠다"고 밝혔다. 최조혜는 산영을 벗어나고 싶어하는 한유라에게 산영을 없애주겠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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