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작가 이지성이 아내 차유람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1일 방송된 tvN '리틀빅 히어로'에서는 전 세계에 100개의 학교를 짓는 '드림프로젝트'를 진행 중인 이지성의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이지성은 아픈 몸에도 꼼꼼하게 학교를 살피며 프로젝트에 대한 남다른 관심을 보였다.
이지서은 "점점 걱정거리가 늘어난다. 자식을 바라보는 부모의 마음이 생긴 것 같다"며 '이미 세운 학교가 20개가 넘는데, 100개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해외 빈민촌에 학교를 세우는 작가로 소개되고 있다'는 이야기에 "우리나라는 학교 시스템이 잘 돼있다. 저같은 사람이 들어갈 틈이 없다"고 얘기했다.
또 "국내에서도 우리가 저소득층을 위한 인문학 교육 봉사활동이나 이런 것을 빚까지 내서 설립했다. 지역아동센터 자원봉사자만 1000명이 넘는다. 국내봉사 조직도 6년째 이끌고 있다"며 "제가 세계적인 베스트셀러의 작가가 돼서 경제규모가 100배 정도 커지면 저소득층 지역아동센터의 직영점을 내서 사람을 위한 교육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전했다.
이어 제작진은 아내 차유람이 전한 질문을 던졌다. 차유람은 "큰 집에 덩그러니 여자 둘만 놔두고 가는데, 한나(딸)가 '아빠 가지마'라고 하면 어떻게 할 것이냐"고 물었고, 이지성은 "생각도 못한 질문이다"라고 웃었다.
그러면서 "'한나는 여기서 행복하게 살지만 똑같은 아이들인데 힘들게 사는 아이들이 있다. 이해해달라'고 할 것이고, 아마 우리 딸은 호기심이 많아서 같이 가자고 할 것 같다. 그럼 와이프도 같이 가고, 가족이 행복해 지는 것이 아니겠나. 더 존경하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모시겠다"고 아끼는 마음을 전했다.
이지성과 차유람은 2015년 6월 결혼해 그해 11월 첫 딸 한나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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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