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7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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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민중, 4년만의 연극 복귀…'플라노토프' 캐스팅

기사입력 2016.04.15 17:33 / 기사수정 2016.04.15 17:33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배우 권민중이 4년 만에 연극 무대로 돌아온다.

권민중은 러시아의 극작가 안톤 체홉의 ‘플라노토프 : 스케치가 없는 도화지 위의 그림’에서 치명적 매력의 미망인을 연기한다. 2012년 막을 올린 연극 ‘더 글라스’ 이후 4년 만이다.
 
5월 막을 올리는 ‘플라토노프’는 1920년 발견된 안톤 체홉의 첫 번째 미완성 희곡을 우리 문화 정서에 맞춰 완역해 선보이는 연극이다. 김은석, 서지유, 김희라, 권성덕, 장보규, 김응수 등이 캐스팅됐다. 

권민중은 플라토노프의 주변을 맴도는 미망인 안나 역을 맡았다. 안나는 자신이 연 파티에서 교사인 플라토노프를 처음 만난 뒤 다른 사람에게 찾을 수 없는 매력을 가진 플라토노프에게 점차 빠져든다. 플라토노프를 차지하기 위해 벌이는 안나와 싸샤, 쏘피야와의 미묘한 신경전이 극의 재미를 배가할 것으로 보인다.

권민중은 15일 소속사를 통해 “언제나 연극 작품을 할 때면, 대학 시절로 돌아가는 기분이 든다. 그래서 항상 새롭게 배우는 마음으로 준비하게 되는 것 같다. 이번 작품은 팀워크가 좋다. 연습실로 향하는 길이 행복하고, 벌써부터 다가올 헤어짐이 아쉽게만 느껴진다.

이어 “2010년 ‘숲귀신’에 이어 평소 좋아하던 체홉 작가의 작품을 또 한 번 연기하게 됐다. 캐릭터 안에 녹아 들기 위해 무던히 노력 중에 있으니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 드린다“고 덧붙였다.
 
5월 6일부터 15일까지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에서 공연한다. 15일 오후 2시부터 인터파크 티켓과 한국문화예술위원회를 통해 티켓 판매가 시작된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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