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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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정 도박 혐의' 오승환, 피의자 신분 검찰 출석

기사입력 2015.12.09 13:55 / 기사수정 2015.12.09 14:02



[엑스포츠뉴스=조은혜 기자] 해외 원정 도박 혐의를 받고 있는 오승환(33)이 검찰에 출석했다.

뉴스1의 보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부장검사 심재철)는 9일 오전 오승환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오승환은 메이저리그 진출 등으로 해외에 머물고 있다 검찰 조사를 위해 일시 귀국했다고 전했다.

검찰은 오승환 소환에 앞서 지난달 24일 임창용을 소환 조사했다. 당시 검찰은 임창용이 마카오에서 원정 도박을 벌였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13시간 가량 임창용을 추궁했다. 임창용은 도박장에서 수천만원대의 게임을 벌인 사실을 시인했지만, 도박장 운영업자는 임창용의 도박 금액이 수억원대에 달한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검찰은 오승환의 소환 조사가 종료되면 임창용과 일괄 사법처리할 방침을 밝혔다.

한편 오승환 측은 지난 7일 "오승환은 메이저리그 및 일본 구단과 계약을 앞두고 있는 민감한 상황에서 빨리 의혹에서 벗어나고 싶어한다"면서 "검찰에 출석하게 되면 검찰에서 한 점 의혹없이 사실대로 진술하고 모든 협조를 다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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