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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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김승회, SK전 5이닝 무실점 호투 …3승 요건

기사입력 2015.05.28 20:35 / 기사수정 2015.05.28 20:37



[엑스포츠뉴스=인천, 조은혜 기자] 롯데 자이언츠 김승회(35)가 악몽 같았던 지난 등판의 기억을 훌훌 털어냈다. 시즌 3승 요건도 갖추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김승회는 28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시즌 6차전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김승회는 지난 22일 LG전에서 3이닝 9피안타(2홈런) 3볼넷 2탈삼진 10실점이라는 최악의 투구를 펼쳤다. 명예회복이 필요했던 상황, 이날 김승회는 5이닝 3피안타 2볼넷 2탈삼진 무실점으로 SK 타선을 꽁꽁 묶었다.

김승회는 1회 선두 이명기에게 내야안타를 허용하며 불안하게 시작했지만 조동화의 희생번트 후 박재상을 유격수 땅볼로 처리했다. 이후 브라운을 볼넷으로 내보냈으나 박정권을 좌익수 뜬공으로 잡아 실점 없이 1회를 마쳤다. 

2회는 깔끔했다. 정상호를 삼진으로 잡은 뒤 박계현을 2루수 땅볼, 나주환을 우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웠다.  3회에도 선두 박진만에게 좌전안타를 내줬지만 이명기와 조동화를 좌익수 뜬공으로 잡아냈고, 박재상을 1루수 파울플라이 처리했다.

4회 브라운을 2루수 땅볼, 박정권을 좌익수 뜬공 처리한 김승회는 김민식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박계현을 유격수 직선타로 돌려세웠다. 김승회는 5회 나주환을 3루수 땅볼로 잡은 후 박진만에게 좌전안타를 허용했지만 이명기에게 삼진을 솎아냈고, 곧바로 2루에서 이명기를 잡아내며 이날 자신의 투구를 마쳤다.

김승회가 물러가고 롯데의 두번째 투수 이명우가 올라온 가운데 롯데는 6회 현재 1-0으로 한 점 앞서있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사진=김승회 ⓒ인천, 권혁재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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