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7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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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뽕따러가세' 송가인, '한 많은 대동강' 2배속 열창 "처음" [전일야화]

기사입력 2019.09.20 06:43 / 기사수정 2019.09.20 01:49

유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송가인이 '한 많은 대동강'을 2배속으로 열창했다.

19일 방송된 TV조선 '뽕 따러 가세'에서 송가인은 인천으로 향했다. 인천 해양 경찰들을 만난 뒤 두 번째 사연자를 만나기 위해 이동했다.

두 번째 사연은 아쿠아로빅 강사 허지은 씨의 것이었다. 허지은 씨는 최근 간 석회화 진행을 발견, 고민 끝에 수업을 그만두기로 결정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수강생 어머님들과 마지막 수업을 송가인과 함께하고 싶다고 했다.

특히 허지은 씨는 평소 송가인의 노래로 운동하고 싶어 '한 많은 대동강'을 2배속으로 빠르게 돌리기도 한다고 했다. 그는 송가인에게 직접 라이브로 들려줄 수 있냐는 추신을 남겼다.

송가인은 아쿠아로빅 수업이 한창인 수영장으로 향해 허지은 씨를 비롯한 수강생 어머님들을 만났다. 송가인은 이들 앞에서 2배속 '한 많은 대동강'을 직접 불렀다. 

송가인은 "세상에 살다 살다 '한 많은 대동강'을 이렇게 빨리 불러 보길 처음이다. 그것도 수영장에서"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송가인은 이후 신청곡인 '자기야'를 불렀고, 허지은 씨와 수강생들은 송가인의 라이브에 맞춰 아쿠아로빅을 신나게 즐겼다. 붐 또한 그 옆에서 춤을 추며 흥을 돋우었다.

허지은 씨는 이 자리에서 수강생들에게 일을 그만두는 이유에 대해 처음 말했다. 허지은 씨는 "간에 석회화가 진행이 됐다. 병이 더 진행되면 간을 절제해야 한다는 이야기를 들어서 부득이하게 일을 쉬게 됐다"고 아쉬움 가득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에 수강생들은 "사랑한다. 건강해져 다시 보자" "그런 줄 알았으면 더 열심히 할 걸 그랬다"고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허지은 씨는 마지막으로 '나를 외치다'를 신청했고, 송가인은 마음을 담아 노래를 불렀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TV조선 방송화면

유은영 기자 y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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