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 화면
(엑스포츠뉴스 윤재연 기자) 47세에 임신에 성공한 배우 한다감이 노산이라 마음 졸였던 사실을 솔직히 이야기했다.
10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슈돌)에는 '연예계 최고령 산모' 한다감이 출연했다.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 화면
이날 한다감과 함께 친정으로 향하던 남편은 "안도감도 큰 것 같다. 노산이라서 솔직히 걱정 많이 했는데, 정상이라서 다행이다. 그게 제일 기쁘다"라고 솔직한 심정을 전했다.
한다감 역시 "맞다. 나도 걱정 많이 했다. 노산이 뭐라고, 심장 떨리게 한다"라며 공감했다. 그리고 이후 인터뷰에서 한다감은 "손가락 10개, 발가락 10개, 엉덩이, 뼈, 척추 이런 걸 다 보니까 찰떡이의 엄마구나 하는 생각을 더 깊이 하게 됐다"고 말했다.
MC 랄랄도 "20대, 30대도 갖지 못하는 자궁이다. 자왕(자궁의 왕)이다"라며 47세에 임신을 성공한 한다감에 감탄했다.
이날 한다감은 친정을 방문해서 부모님과도 진솔한 대화를 나눴다.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 화면
한다감은 "엄마는 내가 찰떡이 생겼다고 했을 때 기분이 어땠냐"라고 어머니에게 질문했고, 어머니는 "'엄마 나 임신이야' 듣는데 말이 안 나오더라. 뜬금없이 그 소리를 듣는데 가슴이 너무 벅찼다"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어머니는 "나도 모르게 눈물이 핑 도는 게 '이런 기적이 있을 수 있구나'라며 너무 감사했다"라고 덧붙여 감동을 더했다.
이어서 한다감이 "기다렸구나"라고 하자 어머니는 "말해 뭐 해"라고 웃으며 답했다.
이에 한다감은 "엄마가 티를 안 내니 몰랐다"라고 했고, 어머니는 "티를 어떻게 내냐. 못 내지 내가"라며 늦은 나이에 결혼한 딸에게 부담을 주고 싶지 않아 2세 이야기를 꺼내지 않았다고 전해 뭉클함을 안겼다.
이후 인터뷰에서 어머니는 "우리 딸이 나이가 적지 않다. 난 시험관이라는 게 낯설다. 시험관으로 아기를 가지기 어렵다고 들었는데, 나이 먹은 내 딸이 한 번에 성공했다는 게 '내 딸이 착하게 살더니 기적을 만들어 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정말 장하다"라고 심정을 솔직히 전했다.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 화면
이어서 어머니가 "쉽게 주변 사람들에게 '내 딸, 아이 가졌다'라고 말하지 못하겠더라. 조심스러워서"라고 털어놓자, 한다감은 밝은 표정으로 "이제는 얘기해도 된다"라고 반응해 미소를 자아냈다.
또, 이날 한다감은 케이크 이벤트를 준비해 찰떡이의 성별을 부모님에게 공개했다.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 화면
'아들'이라고 성별이 공개된 후 한다감의 부모님은 자리에서 일어나 박수치며 성별과 관계없이 기쁨을 격하게 표출했다. 어머니는 눈물까지 흘리며 기뻐했다.
인터뷰에서 어머니는 "뭐라고 표현할 수 없는 감정이었다. 그래도 나는 내 딸이 우선이니 건강하게 잘 커줬으면 좋겠다.
한편, 한다감은 지난 2020년 1살 연상의 사업가 남편과 결혼한 후, 결혼 6년 만에 47세의 나이로 임신에 성공하며 '연예계 최고령 산모'가 됐다.
사진 = KBS 2TV
윤재연 기자 yjyrepla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