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5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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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어서와2' 아비가일, 의왕+부산 여행 알차게 준비

기사입력 2018.07.19 21:41 / 기사수정 2018.07.19 21:50

유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아비가일이 친구들을 위한 여행을 알차게 준비했다. 

19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시즌2'에서 아비가일은 친구들과 함께 경기도 의왕시로 향했다. 아비가일은 "리포터를 많이 하면서 방방곡곡을 다녔다. 멀리까지 가지 않아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곳 중에 여기가 가장 좋겠더라"고 의왕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아비가일이 첫 번째로 선택한 활동은 집라인. 아비가일과 친구들은 41m 높이의 집라인 장소로 향했다. 친구들은 아름다운 경치에 감탄했지만 41m라는 높이 때문에 긴장했다. 그중에서도 베로니카는 긴장한 모습이 역력, "너무 설레고 아주 조금 무섭다. 그래도 할 거야. 기회를 놓치면 안 되잖아"라고 말했다. 걱정과 달리 친구들 모두 집라인에 성공했고 환호하며 기뻐했다.

아비가일은 두 번째로 친구들을 레일바이크로 안내했다. 레일바이크는 왕송호수를 돌며 주변 경관을 구경할 수 있어 친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디아나는 "이런 풍경 본 적 없다. 평온하다"고 감탄했다. 아비가일은 "너희랑 여기 있을 수 있어서 너무 좋다"고 말했다. 이에 베로니카, 디아나 또한 "우리도 마찬가지"라고 화답했다.

즐거운 시간도 잠시, 베로니카와 아비가일은 점점 체력이 방전됐다. 크로스핏으로 단련된 실비아만 쌩쌩했다. 실비아는 "나는 정말 마음에 든다. 아직도 안 힘들다"고 말하며 홀로 레일바이크를 움직였다. 

실비아 혼자 레일바이크를 움직이는데도, 앞서가던 제작진의 레일바이크를 따라잡았다. 실비아는 아비가일에게 전수받은대로 "감독님 빨리 가세요"라고 한국말로 말했다. 곧이어 아비가일과 친구들은 전력을 다해 페달을 밟으며 제작진을 추격했고, 제작진은 아비가일과 그의 친구들과 부딪히지 않기 위해 내달렸다. 왕송호수에서 펼쳐진 난데없는 추격전은 큰 웃음을 안겼다.

'흥부자'인 친구들은 지치지도 않았다. 근처 분수대에서 물줄기를 맞으며 신나게 뛰어놀았다. 물에 흠뻑 젖었음에도 함박웃음을 지었다. 



아비가일 투어는 끝나지 않았다. 광명역으로 향한 네 사람은 부산행 기차에 몸을 실었다. 아비가일의 친구들 중에서도 실비아가 가장 들떴다. 실비아는 앞선 인터뷰에서 "바다에 가보고 싶다. 바다에 가서 서핑이나 다이빙을 해보고 싶다. 바다는 인터넷이나 사진으로밖에 못 봤다"고 밝힌 바 있다.

부산에 도착한 친구들이 가장 먼저 찾은 곳은 해동용궁사다. 해동용궁사는 바다 앞에 자리를 잡은 곳으로 불교 문화와 바다를 함께 만날 수 있었다. 특히 실비아는 간절한 기도를 한다는 불교 문화에 대해 이야기하던 중 눈물을 보였다. 실비아는 "우리 하는 일 다 잘되고 그리고 꼭 다시 만날 수 있기를 빌었다"고 말했다.

아비가일도 눈물을 터트렸다. 아비가일은 "나는 이곳을 일 때문에 네 번이나 왔는데 항상 혼자 왔다. 가족들, 친구들과도 오고 싶었다. 너희가 여기 있으니까 꿈이 이뤄졌다"고 진심을 전했다.

해동용궁사를 구경한 뒤에는 해운대로 향했다. 아비가일은 친구들을 위해 바다가 보이는 숙소를 잡았다. 또 저녁 식사 메뉴는 곰장어를 선택해 친구들을 기겁하게 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MBC에브리원 방송화면

유은영 기자 y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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