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8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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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김치동맹' 오영주·정재호, '하트시그널2'가 끝나도 화제성 甲 (최파타)

기사입력 2018.07.18 13:53 / 기사수정 2018.07.18 13:55

이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인턴기자] '하트시그널2'의 오영주와 정재호가 방송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18일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에 '하트시그널2'의 주인공 오영주와 정재호가 출연했다. 

이날 두 사람이 등장하자 최화정은 외모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어딜가나 늘 존재감과 인기를 한 몸에 받았을 것 같은데 솔직하게 어떤가"라고 물었다. 이에 정재호는 "사실 저는 관심을 받는 존재이긴 했다"고 솔직하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최화정은 "두 분은 처음 봤을 때 주목을 받다가 지날수록 호감이 떨어지는 타입인가, 올라가는 타입인가"라고 물었다. 정재호는 "저는 첫인상이 굉장히 안좋다. 하지만 말을 하다보면 호감으로 변하는 스타일이다"라고 밝혔다. 오영주는 자신을 '볼매'라고 소개하며, "오래보면서 편해지니까 그때 제 매력이 표출되는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또 최화정은 오영주와 김현우가 커플로 성사되지 않은 것을 언급하며 "실패 이유는 무엇인 것 같냐"고 물었다. 오영주는 "저는 사실 실패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그런데 한달이라는 시간이 조금 짧았던 것 같다"라고 솔직하게 답했다.


두 사람은 이어 '김치동맹'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오영주는 "재호와 저만 있었을 때가 있었는데, 밥을 먹어야해서 김치찌개를 해준 적이 있다. 그때 재호가 제안을 하더라"며 "서로 관심 있는 사람들에게 각자 몰래 티 안나게 칭찬을 해주자고 동맹을 맺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두 사람은 10년 전부터 알고 있던 사이였다고 고백했다. 오영주와 정재호는 고등학생 때 학원을 다니면서 그때부터 마주치면서 알게됐다고.

현재 일반인의 삶을 사는 중인 두 사람은 오늘 방송을 위해 반차를 내고 왔다고 털어놓았다. 오영주는 "저는 화보도 찍고 있는데, 이건 주말에 병행하고 있다. 체력적으로 힘들긴 하지만 재미있다"고 이야기했다.

정재호 역시 반차를 내고 왔음을 알리며, 바쁜 일정 때문에 야근까지 하고 있지만 화보나 광고 촬영에 흥미를 느끼고 있다고 했다.

이어 최화정은 정재호와 오영주에게 연인의 여부를 물었다.

정재호는 "저는 프로그램 상에서 잘 됐다. 그래서 지금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며 송다은과 커플 성사된 이후에도 여전한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오영주는 "현재 남자친구가 없다"고 말하며, '하트시그널2'에서 커플 연결에 실패했다고 알렸다.

이어 오영주는 '하트시그널2' 방송 이후, 이상형 역시 변했다고 했다. 그는 "방송 하면서 어떤 사람을 만나고 싶은지 알게 됐다"고 털어놓았다.

오영주는 "예전에는 외적인 면이나 저만의 스타일이 있었는데, 지금은 대화가 통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대화하면서 지루하지 않고 깊이가 깊어질 수 있는 사람이 있더라"며 '따뜻한 사람'을 만나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특히 오영주는 '하트시그널2' 방송을 직접 보면서 자신의 표정을 보는 것이 힘들었다고. 그는 "제 표정이 티가 많이 나더라. 입꼬리만 봐도. 제 자신이 부끄러웠다"고 토로했다.

'하트시그널2'은 끝났지만 두 사람은 여전히 출연자들과 함께 사랑은 물론 우정까지 쌓아가고 있다고 했다. 정재호는 아직도 출연진들과 함께 잘 지내고 있다고 말하며, "단체대화방도 있으며 여전히 친하게 지내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정재호와 오영주는 '하트시그널2'의 비하인드는 물론, 청취자들의 실생활 고민까지 해결해주며 '특급게스트'의 면모를 제대로 보여줬다. 특히 두 사람은 토크를 할 때마다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등장하며 여전한 저력을 자랑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보이는 라디오, 최화정의 파워타임 인스타그램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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