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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스케치' 강신일 사망…정지훈, 이승주 정체 눈치챘다

기사입력 2018.07.07 07:20 / 기사수정 2018.07.07 01:10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스케치' 정지훈이 이승주의 정체를 눈치챘다.

6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금토드라마 '스케치'에서는 오열하는 유시현(이선빈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윤성수는 보고서를 언급하며 "아들이 안전한 게 확인되면 그때 모든 걸 말하겠다"라고 했다. 그 시각 윤성수 아들 윤진수는 여자친구 최선영과 함께 오영심(임화영) 엄마가 운영하는 카페에 있었다. 오영심은 김도진(이동건)이 나타나자 윤진수와 최선영과 함께 도망쳤다. 하지만 김도진은 윤진수가 최선영을 데려갔다. 최선영이 최 실장(명계남)의 딸이었기 때문.

앞서 박문기(손종학)와 최 실장은 각각 장태준(정진영)과 유시준(이승주)을 납치했다. 박문기는 장태준, 유시준의 관계를 의심했고, 장태준은 "유시준의 약점을 잡아서 제가 수족처럼 부리고 있다"라고 둘러댔다.

최 실장 역시 유시준에게 박문기와의 관계를 확인하려고 했다. 하지만 딸이 김도진에게 납치당한 걸 안 최 실장은 유시준이 시키는 대로 "유시준이 장태준에게 약점을 잡혔다"라고 말했다. 유시준이 최 실장을 죽이려는 그때, 문재현(강신일)이 등장했다.

문재현은 유시준이 장태준 뒤에 있는 X란 걸 깨달았다. 유시준은 사익을 위해 움직인 적은 없다고 강조하며 "악은 죄를 저지르고, 죄는 고통을 낳는다. 어르신이란 존재 때문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고통을 받고, 고통받아야 할지 과장님은 생각해보셔야 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나 문재현은 "설령 자네 말이 옳다고 해도, 목적이 옳다고 해서 수단이 정당화되는 건 아니야"라고 했고, 유시준은 "쓰레기를 치우려면 손을 더렵혀야 한다. 전 기꺼이 제 손을 더럽힐 각오가 되어 있다"라고 밝혔다.

문재현이 "그놈들이 악이고, 자네가 선이란 확신이 있냐"라고 묻자 유시준은 "아뇨. 제가 선이란 확신은 없지만, 그놈들이 악이란 확신은 있다"라고 응수했다. 그러나 문재현은 유시준을 체포하려고 했고, 유시준은 문재현에게 총을 겨누었다.

문재현의 장례식 후 유시준은 강동수(정지훈)에게 "과장님에게 정보원이 있는 것 같더라. 뚜벅이다"라고 밝혔다. 이를 들은 강동수는 크게 놀랐다. 앞서 문재현이 강동수에게만 뚜벅이가 곧 자신을 칭하는 말이라고 했기 때문. 유시준은 "들어본 적 있냐"라고 물었지만, 강동수는 "아뇨. 들어본 적 없다"라며 의미심장한 표정을 지었다.

한편 장태준이 곧 박문기를 통해 어르신을 만나게 됐다. 극악무도한 힘을 가진 어르신의 정체에 관심이 쏠린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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