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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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투쇼' 스컬&하하 새 팀명 '야만'으로 낙점..."좋은 이름 감사"

기사입력 2018.07.05 15:08 / 기사수정 2018.07.05 15:08

이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인턴기자] 스컬&하하의 새 팀명이 정해졌다.

5일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서 스페셜DJ로 하하가 출연했다. 이날 하하는 "약속을 지키러 왔다"는 말과 함께 등장했다. 이어 새로운 팀명 심사를 함께 할 스컬도 출연했다.

하하는 지난 4일 에픽하이의 DJ투컷이 수컷으로 개명하게 된 사연을 언급하며 "저도 어제 들었다. 그런데 수컷 씨는 다시 돌아올 수 있지만 저희는 쭉 간다"며 걱정어린 시선을 드러냈다.

이어 하하는 "저희 팀명이 '스컬&하하'다 그런데 댓글로 누가 '하하&스컬로 오래 활동하셨으니 이제 스컬&하하로 활동하는 거 어떻겠냐고 하시더라"며 "재미있자고 한 건데 상처 밖에 남지 않았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스컬 역시 이번 팀명 짓기 프로젝트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그는 "처음에는 굉장히 신났다. 하하 씨에게도 진짜 잘했다고 이야기했다. 하나하나 읽는데 정말 웃기더라. 재미있는 게 많더라"며 웃었다.

특히 스컬은 팀명 중 '영덕레게'를 탐냈다. 그는 "뭔가 이 팀명으로 하면 잘 될 것 같다"고 욕심을 드러내기도.

두 사람이 팀명을 새로 짓는다고 알리자, 동료 연예인들도 많은 참여를 했다. 하하는 "개코 씨는 '하동관', 타이거 JK 형님은 '샴푸와 린스', 싸이 형은 '야만', 박명수 형은 '각설이와 품바'하라고 하더라"며 소개했다. 이상민은 여러가지 팀명을 보내며 '이 정도 노력이면 참가비라도 달라'는 농담을 전하기도 했다고.

이날 청취자들은 야만다, 두레박, 레게스탕스 등 다양한 팀명들을 보내면서 웃음을 선사했다. 기발한 팀명을 들은 후, 스컬은 '하스쿠나'를, 하하는 '레게 강 같은 평화', '하스쿠나'를 가장 마음에 드는 이름으로 꼽았다. 스컬과 하하, 김태균 DJ는 심사숙고 끝에 새로운 팀 명을 발표했다.

3위는 '최윤호', '레게 강 같은 평화'가 차지했다. 이들은 하하가 운영하는 고깃집 상품권을 받게 됐다. 2위는 '하스쿠나'로 선정됐으며, 100만 원을 받았다. 마지막으로 200만 원의 주인공이자 1위는 '야만'으로 선정됐다.

한편, 아차상 '스컬&하하'가 차지했다. 이는 한 청취자가 "그냥 스컬&하하로 하면 안돼나"라고 한 것에 착안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보이는 라디오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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