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0 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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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만의 선발' 이명우, 3⅔이닝 비자책 1실점 임무완수

기사입력 2018.06.29 19:41


[엑스포츠뉴스 대전, 조은혜 기자] 743일 만에 선발 마운드에 오른 이명우가 제 역할을 다 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이명우는 29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시즌 9차전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지난 2016년 6월 16일 고척 넥센전에서 4⅓이닝 8실점을 한 이후 약 2년, 743일 만의 선발 등판. 이날 이명우는 3⅔이닝 3피안타 1볼넷 2탈삼진 1실점(비자책점)을 기록했다. 총 투구수 63개.

1회 한 점을 내주고 시작했다. 선두 이용규를 2루수 땅볼로 잡았으나 2루수 실책으로 강경학을 내보냈고, 송광민에게 볼네과 도루를 허용한 뒤 호잉을 유격수 땅볼 처리했지만 이성열 타석에서 포일과 폭투가 연달아 나오면서 강경학의 홈인을 허용했다. 이성열은 삼진으로 잡고 1회를 끝냈다.

2회는 백창수 우익수 뜬공 뒤 김민하 삼진, 지성준 다시 우익수 뜬공으로 깔끔했다. 그러나 3회 선두 하주석에게 중전안타를 허용, 이용규 3루수 땅볼 후 강경학의 땅볼로 주자 하주석을 잡았으나 송광민에게 우전안타를 맞아 2사 1·2루에 몰렸다. 이후 호잉을 3루수 뜬공으로 돌려세워 추가 실점을 하지는 않았다.

그리고 이명우는 4회 이성열을 2루수 땅볼, 백창수를 2루수 직선타 처리, 김민하에게 좌전안타를 맞고 마운드를 송승준에게 넘겼다. 경기 전 "3이닝 정도만 잘 끌고가면 좋겠다"는 조원우 감독의 기대를 충족시키는 내용이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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