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2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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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인트:컷] '미스터 션샤인' 이병헌·유연석, 한성 거리 휘감은 싸늘한 눈빛

기사입력 2018.06.29 08:40 / 기사수정 2018.06.29 14:50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미스터 션샤인’ 이병헌과 유연석이 한성거리를 얼어붙게 만든다.
 
7월 7일 첫 방송되는 tvN 새 토일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은 신미양요(1871년) 때 군함에 승선해 미국에 떨어진 한 소년이 미국 군인 신분으로 자신을 버린 조국인 조선으로 돌아와 주둔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드라마다.

이병헌과 유연석은 ‘미스터 션사인’에서 각각 태어날 때부터 노비였지만 미국으로 건너가 검은 머리의 미국인으로 살게 된, 미 해병대 대위 유진 초이 역과 백정의 아들로 태어나 흑룡회 한성지부장에 오른 구동매 역을 맡았다.

이와 관련 이병헌과 유연석이 팽팽한 눈빛으로 맞섰다. 극중 유진과 동매가 어둑어둑해진 한성 거리 한복판에서 마주선 채 서로를 주의 깊게 응시하고 있는 장면이다. 이병헌은 싸늘한 눈빛으로 매섭게 시선을 고정하고 있는 반면, 유연석은 비릿한 미소를 머금은 채 여유롭고 위압적인 태도로 이병헌을 바라본다. 
 
이병헌과 유연석의 ‘폭풍전야 맞대면’ 장면은 충청남도 논산에서 촬영됐다. 두 사람은 극중 처음으로 마주치는 장면 촬영을 앞두고 리허설에서부터 집중도를 높였다. 촬영에 돌입하자 눈빛과 표정에서 전혀 속내를 드러내지 않으면서도 서로에 대한 경계의 끈을 놓지 않는 긴장된 감정선을 표현했다.

제작사는 “‘미스터 션샤인’에서 각각 노비와 백정의 아들이었던 유진 초이와 구동매가 처음으로 마주하는 의미가 있는 장면”이라며 “격변하는 구한말 조선에서 조선을 버린 두 남자의 운명이 어떻게 펼쳐질지, ‘극과 극’ 두 남자의 앞날을 지켜봐 달라”고 밝혔다.

29일 오후 11시 40분에는 ‘미스터 션샤인’ 첫 방송을 앞두고 스페셜 편인 ‘미스터 션샤인: 역사의 시작’이 방송된다. ‘미스터 션샤인: 역사의 시작’은 하이라이트와 함께 촬영 현장 메이킹 영상, 이병헌-김태리-유연석-김민정-변요한 등 주연배우 5인방의 인터뷰를 담는다.
 
총 24부작으로 구성된 tvN 새 토일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은 김은숙 작가와 이응복 감독이 ‘태양의 후예’, ‘쓸쓸하고 찬란하神 도깨비’ 이후 다시 한 번 의기투합했다. ‘무법 변호사’ 후속으로 7월 7일 오후 9시에 첫 방송된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tvN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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