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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컷스토리] '미스터 션샤인' 이병헌X김태리, 드디어 공개된 20살 차 케미

기사입력 2018.07.01 14:00 / 기사수정 2018.06.30 02:55

김주애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태양의 후예', '도깨비' 신화를 쓴 김은숙 작가와 이응복 감독의 새 작품이자, 이병헌-김태리의 출연으로 화제가 된 tvN 새 토일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이 제작발표회를 가지고 드라마를 처음으로 세상에 소개했습니다. 

'미스터 션샤인'은 신미양요(1871년) 때 군함에 승선해 미국에 떨어진 한 소년이 미국 군인 신분으로 자신을 버린 조국인 조선으로 돌아와 주둔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드라마입니다.

이병헌은 조선에 태어난 노비였지만 아홉 살 때 주인 양반집에서 도망친 후 미국 군인의 신분으로 조선에 돌아오는 인물 유진 초이를 맡았습니다. 미국인으로서 조선에 와 조선을 밟고 다시 돌아가려 했지만 애신을 만나며 거침없이 흔들리게 됩니다.

유진을 흔드는 조선 최고 명문가의 ‘애기씨’, 사대부 영애 고애신은 김태리가 연기합니다. 애신은 무너져가는 조국을 구하기 위해 총을 든 강인한 인물입니다.

제작발표회 전 무엇보다 사람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던 건 두 사람의 케미였습니다. 20살이라는 나이 차이가 둘을 연인으로 여기기엔 무리가 될 거라는 예상이 많았습다.


이에 대해 김태리는 "이제까지 좋은 선배님들과 많이 작업해왔고, 개인적으로 그보다 더 축복인 건 없다고 생각한다. 또 이병헌 선배님이 항상 편하게 대해주셔서 불편한 것이 전혀 없다. 재미있게 촬영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이병헌 역시 "물리적인 나이차이는 존재하지만, 연기를 할 땐 전혀 의식되지 않는다. 호흡면에 있어서 오히려 깜짝 놀라는 경우가 많다. 김태리가 아주 훌륭한 연기를 봉준다"고 이야기하며 둘 사이의 케미를 더욱 기대하게 했습니다.

이날 현장에서 두 사람은 마치 짠듯한 블랙 앤 화이트 코디로 더욱 멋진 케미를 뽐냈습니다. 과연 '미스터 션샤인'의 유진 초이와 고애신의 옷을 입은 두 사람도 아름다운 호흡으로 많은 시청자를 사로잡을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미스터 션샤인'은 오는 7월 7일 오후 9시 첫 방송됩니다.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박지영 기자, tvN

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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